청주 사흘째 단수 ‘주민 불편’…오늘 밤 복구 재개

입력 2015.08.03 (12:07) 수정 2015.08.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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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 지역의 단수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수도 공급이 재개 되긴 했지만 아직도 2천여 가구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 통합정수장 상수도관 이음 공사가 지연되면서 대규모 단수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단수가 된 지역은 어제 밤 13개 동, 5천여 가구에 달했고 현재는 고지대를 중심으로 4개 동, 2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들 지역에 급수차와 소방차 10여 대를 투입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청주시는 현재 30명을 2개 조로 투입해 이틀째 밤샘 작업을 벌여 누수된 상수도관 이음부분에 대한 복구는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수도관 내부에 차 있는 공기를 빼내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내부에 공기가 차 있을 경우 수압의 4배에서 8배에 이르는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수도관이 또 샐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공기를 빼내야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청주시는 이에 따라 오늘 밤 10시쯤이나 돼야 수돗물 공급이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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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사흘째 단수 ‘주민 불편’…오늘 밤 복구 재개
    • 입력 2015-08-03 12:08:44
    • 수정2015-08-03 13: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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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 지역의 단수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수도 공급이 재개 되긴 했지만 아직도 2천여 가구가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 통합정수장 상수도관 이음 공사가 지연되면서 대규모 단수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단수가 된 지역은 어제 밤 13개 동, 5천여 가구에 달했고 현재는 고지대를 중심으로 4개 동, 2천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이들 지역에 급수차와 소방차 10여 대를 투입해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청주시는 현재 30명을 2개 조로 투입해 이틀째 밤샘 작업을 벌여 누수된 상수도관 이음부분에 대한 복구는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수도관 내부에 차 있는 공기를 빼내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내부에 공기가 차 있을 경우 수압의 4배에서 8배에 이르는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수도관이 또 샐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공기를 빼내야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집니다.

청주시는 이에 따라 오늘 밤 10시쯤이나 돼야 수돗물 공급이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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