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중국 ‘공포의 에스컬레이터’…또 사고

입력 2015.08.03 (21:34) 수정 2015.08.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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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아이 엄마가 숨진 사건, 지난주에 전해드렸는데요.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청소부가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며 걸레질을 합니다.

위쪽을 닦으려는 순간 갑자기 계단이 무너지면서 청소부 다리를 집어삼킵니다.

이 청소부는 끝내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쇼핑몰 환경미화원 :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이고 있었고, 갑자기 제 다리가 빨려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26일엔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탄 3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국 사회에 에스컬레이터 공포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웨이보 등 SNS에는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타기가 겁난다는 글들과 에스컬레이터를 조심스럽게 타고 내리는 영상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49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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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중국 ‘공포의 에스컬레이터’…또 사고
    • 입력 2015-08-03 21:37:00
    • 수정2015-08-03 22:42:32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아이 엄마가 숨진 사건, 지난주에 전해드렸는데요.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청소부가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며 걸레질을 합니다.

위쪽을 닦으려는 순간 갑자기 계단이 무너지면서 청소부 다리를 집어삼킵니다.

이 청소부는 끝내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인터뷰> 쇼핑몰 환경미화원 :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이고 있었고, 갑자기 제 다리가 빨려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26일엔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탄 3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사고가 잇따르면서 중국 사회에 에스컬레이터 공포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웨이보 등 SNS에는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타기가 겁난다는 글들과 에스컬레이터를 조심스럽게 타고 내리는 영상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49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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