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3부자 ‘5분 회동’ 짧은 만남…진실 공방

입력 2015.08.04 (06:04) 수정 2015.08.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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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입국한 신동빈 회장은 국민에게 사과하며 조속히 수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귀국 첫 일정으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도 차남쪽과 장남쪽의 설명이 엇갈리는 등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은 모습입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일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신동빈 회장은 우선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인터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국민 여러분께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진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혼란에 빠진 롯데그룹을 조속히 정상화 하겠다면서 사태 수습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른바 '해임 지시서'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빈 : "법적인 효력이나 아마 그런 거는 없는 서류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롯데홀딩스의 지분 구성은 여기서 이야기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신 회장은 공항을 나오자마자 곧바로 아버지를 찾아가 형이 배석한 가운데 5분간 면담했습니다.

롯데측 관계자는 시간은 짧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화해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녹취> 이종현(롯데그룹 홍보팀장) :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고 총괄회장님께서는 좋은 표정으로 어허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고..."

하지만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사장은 신동빈이 들어오자 아버지가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전혀 다른 말을 했습니다.

<인터뷰> 신선호(신격호 총괄회장 동생) : "(그냥 들어오자마자 바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신 거예요?) 네 (신동빈 회장은 어떻게 했나요?) 나갔죠, 뭐."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가 주목받는 가운데 부자간의 만남에 대해서도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롯데 사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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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입국한 신동빈 회장은 국민에게 사과하며 조속히 수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귀국 첫 일정으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도 차남쪽과 장남쪽의 설명이 엇갈리는 등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은 모습입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일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신동빈 회장은 우선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인터뷰>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 "국민 여러분께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진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혼란에 빠진 롯데그룹을 조속히 정상화 하겠다면서 사태 수습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른바 '해임 지시서'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빈 : "법적인 효력이나 아마 그런 거는 없는 서류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롯데홀딩스의 지분 구성은 여기서 이야기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아버지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신 회장은 공항을 나오자마자 곧바로 아버지를 찾아가 형이 배석한 가운데 5분간 면담했습니다.

롯데측 관계자는 시간은 짧았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고 화해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녹취> 이종현(롯데그룹 홍보팀장) :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고 총괄회장님께서는 좋은 표정으로 어허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하고..."

하지만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사장은 신동빈이 들어오자 아버지가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전혀 다른 말을 했습니다.

<인터뷰> 신선호(신격호 총괄회장 동생) : "(그냥 들어오자마자 바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신 거예요?) 네 (신동빈 회장은 어떻게 했나요?) 나갔죠, 뭐."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가 주목받는 가운데 부자간의 만남에 대해서도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롯데 사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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