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음악으로 돌아온 ‘원더걸스·티아라’

<앵커 멘트>

아이돌 그룹들이 잇따라 복귀하면서 여름 가요계가 더욱 풍성했는데요,

이번에는 원더걸스, 티아라 같은 원조 걸그룹들이 복고풍의 음악으로 여름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더걸스가 정규 3집 음반 '리부트'로 가요계에 복귀했습니다.

타이틀곡 '아이필유'는 80년대 복고풍의 댄스 음악으로, 이번 음반에서 원더걸스는 기존 걸그룹이 선보여 온 화려한 춤 대신 악기 연주를 택했습니다.

'아이필유'는 공개 직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원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데뷔 7년 차 걸그룹 '티아라'도 오늘 정오, 미니 앨범 발매와 함께 걸그룹 대전에 합류합니다.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 역시 멤버들의 디스코 춤이 인상적인 복고풍의 펑키한 댄스곡입니다.

티아라는 오는 7일 KBS '뮤직뱅크'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입니다.

가수 싸이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국내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늘 저녁 7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에 가수 싸이가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싸이와 함께 인피니트, 갓세븐 등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