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앤젤리나 졸리, 미얀마서 인권 행보

입력 2015.08.04 (10:52) 수정 2015.08.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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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난민기구 특사로 활동 중인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최근 미얀마를 찾았습니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또 '아웅산 수치' 여사 등과 만나며 미얀마 인권 실태에 대해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는데요.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01년 친선대사로 유엔 난민기구와 인연을 맺은 배우 앤젤리나 졸리.

지난 2012년부터는 난민들을 위한 '특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졸리는 지난 10여 년 간 각국의 난민 캠프를 찾아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왔는데요.

지난달 29일부터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여사의 초청으로 미얀마를 방문했습니다.

졸리는 먼저 지난 1일, 수치 여사와 양곤 근교에 있는 공업 단지로 향했는데요.

그 곳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 환경과 주거 실태를 둘러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11월 미얀마 총선을 앞두고 여성들의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단체도 찾았는데요.

<인터뷰> 앤젤리나 졸리(배우 겸 유엔 난민기구 특사) : "모두 총선에 투표할 준비가 되셨나요? (네.)"

<인터뷰> "이번 선거에서 몇 명이나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3천만 명이요.)"

<인터뷰> "가서 이 나라에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하라고 전하세요. 훌륭해요."

또 오랜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난민 만 여 명이 머무는 캠프를 찾아 위로의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특히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들 '팍스'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앤젤리나 졸리가 미얀마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졸리는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만나 난민들에 대한 지원과 여성 성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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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난민기구 특사로 활동 중인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최근 미얀마를 찾았습니다.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 또 '아웅산 수치' 여사 등과 만나며 미얀마 인권 실태에 대해 관심과 대책을 촉구했는데요.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01년 친선대사로 유엔 난민기구와 인연을 맺은 배우 앤젤리나 졸리.

지난 2012년부터는 난민들을 위한 '특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졸리는 지난 10여 년 간 각국의 난민 캠프를 찾아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왔는데요.

지난달 29일부터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여사의 초청으로 미얀마를 방문했습니다.

졸리는 먼저 지난 1일, 수치 여사와 양곤 근교에 있는 공업 단지로 향했는데요.

그 곳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노동 환경과 주거 실태를 둘러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11월 미얀마 총선을 앞두고 여성들의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단체도 찾았는데요.

<인터뷰> 앤젤리나 졸리(배우 겸 유엔 난민기구 특사) : "모두 총선에 투표할 준비가 되셨나요? (네.)"

<인터뷰> "이번 선거에서 몇 명이나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3천만 명이요.)"

<인터뷰> "가서 이 나라에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하라고 전하세요. 훌륭해요."

또 오랜 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난민 만 여 명이 머무는 캠프를 찾아 위로의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요.

특히 베트남에서 입양한 아들 '팍스'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앤젤리나 졸리가 미얀마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졸리는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만나 난민들에 대한 지원과 여성 성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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