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38.6도 올해 최고 기온…전국 ‘찜통’

입력 2015.08.04 (19:13) 수정 2015.08.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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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영남지역의 기온은 38도를 웃돌아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한낮 더위는 오늘 밤에도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경북 영덕 지역의 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38.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영덕의 자동기상관측장비에 관측된 낮 최고기온이 38.6도를 기록했고, 경주도 37.5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지역은 38도 안팎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부지방도 33도 안팎까지 올라가 전국에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폭염특보 지역도 갈수록 늘어, 남부지방과 충청, 경기 남부와 강원 일부지역에는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연일 뜨거운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돼,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전국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번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는 더욱 기세를 더해가며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볕이 강한 오후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많은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무더위 속에 내일도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지역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 계곡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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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38.6도 올해 최고 기온…전국 ‘찜통’
    • 입력 2015-08-04 19:15:39
    • 수정2015-08-04 1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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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영남지역의 기온은 38도를 웃돌아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한낮 더위는 오늘 밤에도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고,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경북 영덕 지역의 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38.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영덕의 자동기상관측장비에 관측된 낮 최고기온이 38.6도를 기록했고, 경주도 37.5도까지 오르는 등 영남 지역은 38도 안팎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부지방도 33도 안팎까지 올라가 전국에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폭염특보 지역도 갈수록 늘어, 남부지방과 충청, 경기 남부와 강원 일부지역에는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부지방까지 세력을 확장한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연일 뜨거운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돼, 오늘 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전국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은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번주 내내 폭염과 열대야는 더욱 기세를 더해가며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볕이 강한 오후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많은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무더위 속에 내일도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지역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 계곡 피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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