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안전 운동법 ‘얼음물·땡볕 피하세요!’

입력 2015.08.04 (21:52) 수정 2015.08.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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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야외에서 운동하는게 쉽지 않은데요,

여름철, 특히 혹서기의 무리한 운동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하지만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양진원(자전거 동호인) : "너무 더운데 어차피 흘릴 땀 여기서 더 많이 흘리려고 왔습니다."

최근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탈수 증상으로 쓰러지는 등, 폭염 속 운동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햇빛이 가장 뜨거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휴식을 취할 그늘이 많은 곳이나, 실내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가 진 뒤 선선해진 저녁 시간대에는 여름철에도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신(마라톤 동호인) : "낮에 너무 더워서 운동 어려운데, 밤에는 시원해서 좋아요."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운동전 미리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땀과 함께 염분이 한꺼번에 빠져 나가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 줄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뷰> 권은주(마라톤 코치) : "너무 차가운 얼음물 마시면 심장도 놀라고, 위에도 안 좋다. 냉장고에서 나온 미지근한 물 정도로 마시고...."

무더운 날씨에는 맥박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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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속 안전 운동법 ‘얼음물·땡볕 피하세요!’
    • 입력 2015-08-04 21:53:55
    • 수정2015-08-05 16: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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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야외에서 운동하는게 쉽지 않은데요, 여름철, 특히 혹서기의 무리한 운동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하지만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양진원(자전거 동호인) : "너무 더운데 어차피 흘릴 땀 여기서 더 많이 흘리려고 왔습니다." 최근 프로 스포츠 선수들도 탈수 증상으로 쓰러지는 등, 폭염 속 운동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햇빛이 가장 뜨거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휴식을 취할 그늘이 많은 곳이나, 실내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가 진 뒤 선선해진 저녁 시간대에는 여름철에도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신(마라톤 동호인) : "낮에 너무 더워서 운동 어려운데, 밤에는 시원해서 좋아요."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운동전 미리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땀과 함께 염분이 한꺼번에 빠져 나가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 줄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뷰> 권은주(마라톤 코치) : "너무 차가운 얼음물 마시면 심장도 놀라고, 위에도 안 좋다. 냉장고에서 나온 미지근한 물 정도로 마시고...." 무더운 날씨에는 맥박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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