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노동개혁’ 매진…내일 대국민 담화

입력 2015.08.05 (06:02) 수정 2015.08.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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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복귀 뒤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 70주년을 국민 사기를 높이고 경제도 살리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임기 후반기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에 매진할 것임을 예고하면서 내일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휴가중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외국인의 책을 감명깊게 읽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저평가 하고 있지만 자신감 상실과 문화적 정체성을 극복하면 일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후반기에 문화 융성의 틀을 강화해서 우리의 찬란한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데 매진하려고 합니다."

이번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한류 열풍을 다시 일으키고 소비도 살려 국민 사기를 진작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규제 완화 추진에도 속도를 내야한다며, 기성세대와 기업들이 고통을 나누고 노동개혁으로 기득권을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드는 것이 노동시장개혁의 핵심입니다. 한마디로 청년일자리 만들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속히 노사정위원회를 복원해 국민 대타협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후반기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임기 반환점이자 내년 총선을 앞둔 올 하반기에 노동개혁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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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경제·노동개혁’ 매진…내일 대국민 담화
    • 입력 2015-08-05 06:06:23
    • 수정2015-08-05 0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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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복귀 뒤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 70주년을 국민 사기를 높이고 경제도 살리는 전환점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임기 후반기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에 매진할 것임을 예고하면서 내일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휴가중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외국인의 책을 감명깊게 읽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저평가 하고 있지만 자신감 상실과 문화적 정체성을 극복하면 일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후반기에 문화 융성의 틀을 강화해서 우리의 찬란한 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데 매진하려고 합니다."

이번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한류 열풍을 다시 일으키고 소비도 살려 국민 사기를 진작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규제 완화 추진에도 속도를 내야한다며, 기성세대와 기업들이 고통을 나누고 노동개혁으로 기득권을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드는 것이 노동시장개혁의 핵심입니다. 한마디로 청년일자리 만들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속히 노사정위원회를 복원해 국민 대타협을 도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후반기 국정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임기 반환점이자 내년 총선을 앞둔 올 하반기에 노동개혁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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