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여름 시즌 관광객 소비 늘어

<앵커 멘트>

올여름 휴가 시즌 관광객들의 소비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프랑스 관광업계 수입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최근 몇 년 간 경제 불황의 여파로 휴가객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여름휴가 동안은 돈을 좀 쓰며 즐기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휴가객 : "이번 휴가 동안에는 돈을 쓰며 최대한 즐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휴가객 : "한 해 동안 돈을 아꼈다가 휴가 때는 좀 편하게 씁니다."

올 여름 화창하고 좋은 날씨가 이어진 것도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인터뷰> 클레리스(해변 상점 주인) : "날씨가 안 좋을 때는 손님들이 보기만 하고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변 상인들과 숙박업소 주인들은 올해 휴가객들의 씀씀이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커졌다고 말하는데요.

휴가철, 개인이 개인에게 집을 빌려주는 사이트도 이용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업계 매출은 보통 7월보다 8월에 더 상승해, 8월에 휴가객들의 소비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