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석 펄펄’ 남 배구, 7년만 이란 꺾고 5연승

입력 2015.08.05 (21:47) 수정 2015.08.05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을 7년 만에 무너뜨렸습니다.

부상 병동 속에, 그것도 적지에서 거둔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가 공격할 때만 시끄럽게 부부젤라를 불어대는 이란 홈 관중의 텃세와도 싸워야 했던 배구대표팀.

세계랭킹 10위로 아시아 선두인 이란을 무너뜨린 건 과감한 서브였습니다.

첫 세트를 내주고 끌려가던 2세트 막판 듀스 상황에서 최홍석의 강서브로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거세지던 3세트를 마무리 한 것도 최홍석의 거침없는 서브였습니다.

4세트에선 라이트 최홍석까지 4명이 리시브에 가담하는 철옹성 수비로 이란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코보컵 MVP 최홍석은 결정적인 서브 2개 포함 17득점을 올려 이란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녹취> 최홍석(배구대표팀 라이트) : "저희가 이란보다 서브를 많이 흔들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7년 만에 이란을 꺾고 5연승을 달린 우리나라는 내일 일본과 8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세계랭킹 아시아 3위인 우리나라가 4위인 중국에 앞선다면 내년 세계예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예선이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남자배구는 16년 만의 올림픽 출전이란 숙원을 풀게 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홍석 펄펄’ 남 배구, 7년만 이란 꺾고 5연승
    • 입력 2015-08-05 21:49:29
    • 수정2015-08-05 22:23:48
    뉴스 9
<앵커 멘트>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을 7년 만에 무너뜨렸습니다.

부상 병동 속에, 그것도 적지에서 거둔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가 공격할 때만 시끄럽게 부부젤라를 불어대는 이란 홈 관중의 텃세와도 싸워야 했던 배구대표팀.

세계랭킹 10위로 아시아 선두인 이란을 무너뜨린 건 과감한 서브였습니다.

첫 세트를 내주고 끌려가던 2세트 막판 듀스 상황에서 최홍석의 강서브로 1대 1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거세지던 3세트를 마무리 한 것도 최홍석의 거침없는 서브였습니다.

4세트에선 라이트 최홍석까지 4명이 리시브에 가담하는 철옹성 수비로 이란을 3대 1로 이겼습니다.

코보컵 MVP 최홍석은 결정적인 서브 2개 포함 17득점을 올려 이란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녹취> 최홍석(배구대표팀 라이트) : "저희가 이란보다 서브를 많이 흔들었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7년 만에 이란을 꺾고 5연승을 달린 우리나라는 내일 일본과 8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가 끝나고 세계랭킹 아시아 3위인 우리나라가 4위인 중국에 앞선다면 내년 세계예선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예선이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 남자배구는 16년 만의 올림픽 출전이란 숙원을 풀게 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