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영국 불법 이민자 대대적 단속

입력 2015.08.11 (07:26) 수정 2015.08.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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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난민들이 영국으로 가기 위해 해저터널에 난입한 사태를 계기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국 보수당 정부가 반이민정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에 난민들이 진입한 이유는 영국으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일자리와 복지 등에서 프랑스보다는 영국이 낫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현장과 청소 서비스 업체 가사 도움 서비스 등 불법 이민자들이 일 할만 한 곳이 주요 대상입니다.

더 나아가 불법 이민자를 고용할 경우 3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불법 이민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용했을 경우 최고 징역 2년 형을 선고하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이 설 자리를 아예 없애겠다는 겁니다.

<녹취> 필립 해몬드(영국 외무부 장관)

영국의 불법 거주자는 61만 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70%가 런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이민 정책을 추진해 온 보수당 정부가 최근의 유로 터널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이민자 수 줄이기에 나섰다고 영국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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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영국 불법 이민자 대대적 단속
    • 입력 2015-08-11 07:27:48
    • 수정2015-08-11 0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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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난민들이 영국으로 가기 위해 해저터널에 난입한 사태를 계기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국 보수당 정부가 반이민정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에 난민들이 진입한 이유는 영국으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일자리와 복지 등에서 프랑스보다는 영국이 낫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건설 현장과 청소 서비스 업체 가사 도움 서비스 등 불법 이민자들이 일 할만 한 곳이 주요 대상입니다.

더 나아가 불법 이민자를 고용할 경우 3천만 원 이상의 벌금을, 불법 이민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용했을 경우 최고 징역 2년 형을 선고하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이 설 자리를 아예 없애겠다는 겁니다.

<녹취> 필립 해몬드(영국 외무부 장관)

영국의 불법 거주자는 61만 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70%가 런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이민 정책을 추진해 온 보수당 정부가 최근의 유로 터널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이민자 수 줄이기에 나섰다고 영국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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