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비 온 뒤 폭염 기세 한풀 꺾여

입력 2015.08.12 (06:32) 수정 2015.08.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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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은 오늘까지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비로 물러가겠지만, 30도를 다소 웃도는 늦더위는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에 시들어가던 밭작물이 시원한 빗줄기를 맞으며 생기를 찾아갑니다.

어제 한낮 기온이 25도 정도에 머물러 18일 만에 3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인터뷰> 이고은(광주광역시 동구) : "한동안 폭염이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비가 오니까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남부 대부분과 충청지역까지 확대된 비는 낮에 호남지방부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지방은 오후까지도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번 비가 한여름 폭염이 끝났음을 알리는 마침표 역할을 한 셈입니다.

올해 폭염은 장마 종료 이후 17일 동안이나 쉼 없이 이어져 체감 더위가 심했습니다.

특히 경북 경산 지역은 체온인 36.5도를 웃돈 날이 11일이나 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광복절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낮 기온이 30도에서 33도 정도로 올라 다소 더운 날씨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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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지방 비 온 뒤 폭염 기세 한풀 꺾여
    • 입력 2015-08-12 06:33:10
    • 수정2015-08-12 07:26:0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남부지방은 오늘까지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는 이번 비로 물러가겠지만, 30도를 다소 웃도는 늦더위는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에 시들어가던 밭작물이 시원한 빗줄기를 맞으며 생기를 찾아갑니다.

어제 한낮 기온이 25도 정도에 머물러 18일 만에 3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인터뷰> 이고은(광주광역시 동구) : "한동안 폭염이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비가 오니까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남부 대부분과 충청지역까지 확대된 비는 낮에 호남지방부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영남지방은 오후까지도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번 비가 한여름 폭염이 끝났음을 알리는 마침표 역할을 한 셈입니다.

올해 폭염은 장마 종료 이후 17일 동안이나 쉼 없이 이어져 체감 더위가 심했습니다.

특히 경북 경산 지역은 체온인 36.5도를 웃돈 날이 11일이나 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는 광복절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낮 기온이 30도에서 33도 정도로 올라 다소 더운 날씨가 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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