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여름에 더 바빠요!’…이색훈련 구슬땀

입력 2015.08.12 (21:52) 수정 2015.08.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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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은 겨울 종목 선수지만, 비 시즌인 여름에 더 바쁩니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이색훈련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빙속에서 매스 스타트가 정식 종목에 포함되면서 의욕도 두배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훈이 역도 선수처럼 허리끈을 졸라메고 바벨을 들어올립니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표정이 일그러지지만 기어코 목표치인 130kg의 무게까지 소화해냅니다.

<인터뷰> 이승훈 : "추가 늘었다는 게 눈에 보이잖아요. 내가 힘이 늘었다. 실력이 늘었다를 판단 할 수 있어서.."

이승훈의 여름 시간표입니다.

주 3일은 역도, 주 3일은 쇼트트랙과 지상훈련으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계주훈련을 하며 번갈아 링크를 도는 대학후배들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따라붙습니다.

틈틈히 사이클도 탔습니다.

지난해 경륜 이벤트에 이어, 올 여름에는 모태범 등 동료들과 함께 동호인 대회에 출전해 입상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체력훈련을 통해 이승훈은 순발력과 지구력 등 스피드 스케이팅에 필요한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평창에 대비해서 지금부터 저한테 부족한 체력적인 부분이나.. 파워 이런 부분을 키우기 위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비시즌, 이승훈은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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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여름에 더 바빠요!’…이색훈련 구슬땀
    • 입력 2015-08-12 21:52:59
    • 수정2015-08-12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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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승훈은 겨울 종목 선수지만, 비 시즌인 여름에 더 바쁩니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이색훈련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빙속에서 매스 스타트가 정식 종목에 포함되면서 의욕도 두배입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훈이 역도 선수처럼 허리끈을 졸라메고 바벨을 들어올립니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표정이 일그러지지만 기어코 목표치인 130kg의 무게까지 소화해냅니다.

<인터뷰> 이승훈 : "추가 늘었다는 게 눈에 보이잖아요. 내가 힘이 늘었다. 실력이 늘었다를 판단 할 수 있어서.."

이승훈의 여름 시간표입니다.

주 3일은 역도, 주 3일은 쇼트트랙과 지상훈련으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계주훈련을 하며 번갈아 링크를 도는 대학후배들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물고 따라붙습니다.

틈틈히 사이클도 탔습니다.

지난해 경륜 이벤트에 이어, 올 여름에는 모태범 등 동료들과 함께 동호인 대회에 출전해 입상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체력훈련을 통해 이승훈은 순발력과 지구력 등 스피드 스케이팅에 필요한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평창에 대비해서 지금부터 저한테 부족한 체력적인 부분이나.. 파워 이런 부분을 키우기 위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비시즌, 이승훈은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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