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주요 인사 ‘동아시아 평화 선언’ 발표

입력 2015.08.13 (17:10) 수정 2015.08.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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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등 국내외 각계 주요 인사 90여 명이 일본 평화 헌법 9조의 수호와 한반도 평화 정착 등을 촉구하는 '동아시아 평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동아시아 침략 전쟁의 주범이었던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반성 없이 군사대국화의 길을 가면서 오래된 갈등 구조에 새로운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참가한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상처 입은 나라의 국민들에게는 '그만 둬도 좋다'고 할 때까지 사과 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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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주요 인사 ‘동아시아 평화 선언’ 발표
    • 입력 2015-08-13 17:11:10
    • 수정2015-08-13 1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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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등 국내외 각계 주요 인사 90여 명이 일본 평화 헌법 9조의 수호와 한반도 평화 정착 등을 촉구하는 '동아시아 평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동아시아 침략 전쟁의 주범이었던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반성 없이 군사대국화의 길을 가면서 오래된 갈등 구조에 새로운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 참가한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상처 입은 나라의 국민들에게는 '그만 둬도 좋다'고 할 때까지 사과 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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