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중국 톈진 항 폭발 사고…최소 44명 사망

중국 톈진항에서 어젯밤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44명이 숨지고, 5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사망자 집계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화재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 4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추가 폭발 가능성때문에 구조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차량 폭탄 테러…“IS 소행”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 76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는 바그다드 인근 시아파 거주지역의 한 시장에서 폭발물을 실은 냉장트럭이 폭발 한 것으로,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샌더스, 힐러리에 첫 역전…트럼프, 선두 유지

미 대선 민주당 후보인 샌더스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를 대상으로 어제 진행된 뉴햄프셔 주 여론조사에서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막말 논란을 빚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미 대선의 풍향계로 꼽히는 아이오와 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 가운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밤 지구촌 ‘별똥별 쇼’

화려한 우주쇼인 별똥별 비, 이른바 '유성우'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지구촌 밤하늘에 펼쳐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별똥별 쇼는 해마다 이맘때쯤 태양 주의를 도는 혜성의 부스러기가 대기권으로 빨려들어오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방사형으로 퍼지기 때문에 망원경 보다는 맨 눈으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