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별사면 6,527명…최태원 회장 포함

입력 2015.08.13 (21:01) 수정 2015.08.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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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3일 목요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은 광복절 특별사면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6천 5백여 명이 특별 사면됐습니다.

하지만 정치인과 부패범죄 사범 등은 사면대상에서 배제됐습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특별사면과 감형,복권이 단행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6천 527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지 2년 7개월만에 형집행 면제로 출감하게 됐습니다.

사면과 함께 복권도 이뤄져 당장 경영 일선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김현중 한화그룹 전 부회장과 홍동옥 여천 NCC 전 대표이사 등도 사면·복권됐습니다.

사면 대상으로 한동안 거론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중소.영세 상공인 천158명도 특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범수 580여명에 대한 가석방과 서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3천6백여 명의 보호관찰 임시 해제, 모범 소년원생 60여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등도 함께 단행됩니다.

이번 사면에서 정치인과 강력사범, 마약사범, 부패사범, 사회물의사범 등은 배제됐습니다.

<녹취> 김현웅(법무부장관) :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절제된 사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민생사면과 경제인 사면을 (실시했습니다.)"

특별사면 대상자 중 실형이 확정돼 복역중인 723명은 내일 0시를 기해 전국 각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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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퍼] 광복 70년…역대급 광복절특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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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특별사면 6,527명…최태원 회장 포함
    • 입력 2015-08-13 21:02:39
    • 수정2015-08-14 08:15:51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3일 목요일, KBS 9시 뉴습니다.

오늘은 광복절 특별사면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6천 5백여 명이 특별 사면됐습니다.

하지만 정치인과 부패범죄 사범 등은 사면대상에서 배제됐습니다.

먼저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복 70주년을 맞아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특별사면과 감형,복권이 단행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경제인 14명을 포함해 6천 527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지 2년 7개월만에 형집행 면제로 출감하게 됐습니다.

사면과 함께 복권도 이뤄져 당장 경영 일선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김현중 한화그룹 전 부회장과 홍동옥 여천 NCC 전 대표이사 등도 사면·복권됐습니다.

사면 대상으로 한동안 거론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중소.영세 상공인 천158명도 특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범수 580여명에 대한 가석방과 서민생계형 보호관찰 대상자 3천6백여 명의 보호관찰 임시 해제, 모범 소년원생 60여명에 대한 임시퇴원 조치 등도 함께 단행됩니다.

이번 사면에서 정치인과 강력사범, 마약사범, 부패사범, 사회물의사범 등은 배제됐습니다.

<녹취> 김현웅(법무부장관) :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절제된 사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민생사면과 경제인 사면을 (실시했습니다.)"

특별사면 대상자 중 실형이 확정돼 복역중인 723명은 내일 0시를 기해 전국 각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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