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 초기 단원 사진 첫 확인

입력 2015.08.13 (23:17) 수정 2015.08.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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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화 암살의 소재는 일제 강점기 당시 만주에서 결성된 무장 독립 운동단체 의열단입니다.

절대 모습을 알리지 않았던 초기 대원들의 사진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에서 활동하면서 조선총독부 등을 폭파한 독립운동단체에서 소재를 찾은 영화입니다.

정의로운 일을 맹렬히 실행한다는 공약을 단체 이름으로 삼은 의열단, 창립 초기 일곱 애국지사들의 의연한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원봉 단장과 이성우, 김기득 선생은 만주옷을, 다른 대원들은 양복을 갖춰입었습니다.

1920년 봄 상하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서대문형무소 수형 기록카드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태동(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학예사) :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데요. 독립운동사에 있어서 그 동안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분들이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방점을 찍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의열단 대원이었던 강인수 선생과 이동화 선생의 후손 등도 때마침 뿌리를 잊지 않고 조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경생(중국이름 양구이롱/강인수 애국지사 딸) :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어린 나이에 의열단을 하시고. "

대부분 타지에서 생을 마감한 의열단 단원들, 백 년만에 한장의 사진으로 되살아나 영원히 조국에 남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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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열단’ 초기 단원 사진 첫 확인
    • 입력 2015-08-13 23:18:51
    • 수정2015-08-14 0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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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의 소재는 일제 강점기 당시 만주에서 결성된 무장 독립 운동단체 의열단입니다.

절대 모습을 알리지 않았던 초기 대원들의 사진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하이에서 활동하면서 조선총독부 등을 폭파한 독립운동단체에서 소재를 찾은 영화입니다.

정의로운 일을 맹렬히 실행한다는 공약을 단체 이름으로 삼은 의열단, 창립 초기 일곱 애국지사들의 의연한 모습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원봉 단장과 이성우, 김기득 선생은 만주옷을, 다른 대원들은 양복을 갖춰입었습니다.

1920년 봄 상하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서대문형무소 수형 기록카드에서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김태동(서대문형무소역사관 학예사) :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데요. 독립운동사에 있어서 그 동안 주목받지 못하고 있던 분들이 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방점을 찍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의열단 대원이었던 강인수 선생과 이동화 선생의 후손 등도 때마침 뿌리를 잊지 않고 조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경생(중국이름 양구이롱/강인수 애국지사 딸) :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어린 나이에 의열단을 하시고. "

대부분 타지에서 생을 마감한 의열단 단원들, 백 년만에 한장의 사진으로 되살아나 영원히 조국에 남게됐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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