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별똥별 쇼…시간당 최대 100개

입력 2015.08.13 (23:29) 수정 2015.08.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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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별똥별 비가 지구촌 밤하늘을 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천 개의 별똥별이 비처럼 떨어지는 화려한 우주쇼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맑은 날 북동쪽 밤하늘에 나타나는 페르세우스 별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근처의 이 별자리를 중심으로 오늘 밤 무수한 별똥별이 쏟아지며 밤하늘을 수놓게 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태양 주위를 도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잔해가 초속 59km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오며 유성이 비처럼 내리게 됩니다.

<녹취> 모니카 그래디(우주 과학자) : "(혜성) 부스러기가 무리 지어 지구 대기권으로 불타며 들어옵니다."

특히 올해는 그믐과 유성 관찰에 가장 좋은 시기가 겹쳐 시간당 최대 백 개의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별똥별은 방사형으로 퍼지듯이 멀리 떨어지기 때문에 망원경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맨눈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 리아논 블라우(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 : "눈이 어둠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합니다. 등을 대고 누워 하늘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고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적합합니다.

유성우는 우리나라에서도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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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별똥별 쇼…시간당 최대 100개
    • 입력 2015-08-13 23:31:04
    • 수정2015-08-14 0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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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별똥별 비가 지구촌 밤하늘을 덮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천 개의 별똥별이 비처럼 떨어지는 화려한 우주쇼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맑은 날 북동쪽 밤하늘에 나타나는 페르세우스 별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근처의 이 별자리를 중심으로 오늘 밤 무수한 별똥별이 쏟아지며 밤하늘을 수놓게 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태양 주위를 도는 스위프트 터틀 혜성의 잔해가 초속 59km로 대기권에 빨려들어 오며 유성이 비처럼 내리게 됩니다.

<녹취> 모니카 그래디(우주 과학자) : "(혜성) 부스러기가 무리 지어 지구 대기권으로 불타며 들어옵니다."

특히 올해는 그믐과 유성 관찰에 가장 좋은 시기가 겹쳐 시간당 최대 백 개의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별똥별은 방사형으로 퍼지듯이 멀리 떨어지기 때문에 망원경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맨눈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취> 리아논 블라우(미국 항공우주국 연구원) : "눈이 어둠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합니다. 등을 대고 누워 하늘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고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적합합니다.

유성우는 우리나라에서도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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