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절벽 외줄 타기 세계기록 경신

입력 2015.08.13 (23:32) 수정 2015.08.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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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은 더 오금이 저리겠는데요,

절벽 외줄 타기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구요?

<리포트>

네, 기록은 캐나다에서 세워졌는데 안전 장비도 없이 극한에 도전합니다.

기암 절벽 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이 곳은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스쿼미시 산입니다.

외줄 타기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스펜서 씨브루크 씨가 심호흡을 하고 외줄에 발을 내딛습니다.

안전띠도, 그물망도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발을 헛디딥니다.

외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씨브루크 씨, 하지만 기합을 주고 다시 일어섭니다.

절벽과 절벽 사이 거리는 64미터, 한 순간의 실수로 균형을 잃으면 300미터 아래로 추락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온 신경이 발끝에 집중됩니다.

맞은 편 절벽이 멀지 않았는데요,

씨브루크 씨, 결국 외줄타기를 끝냅니다.

기존 세계 기록보다 7미터 긴 64미터 외줄 타기에 성공한 겁니다.

<녹취> 스펜서 씨브루크 : "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입니다. 안전 장비를 안 달았지만, 연습한 그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정신적인 싸움을 했습니다."

씨브루크는 줄을 타는 동안 계속 음악을 듣고 있었지만 무슨 음악이었는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외줄타기에 고도로 집중했다는 말이겠죠.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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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절벽 외줄 타기 세계기록 경신
    • 입력 2015-08-13 23:33:52
    • 수정2015-08-14 0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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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은 더 오금이 저리겠는데요,

절벽 외줄 타기 세계 신기록이 세워졌다구요?

<리포트>

네, 기록은 캐나다에서 세워졌는데 안전 장비도 없이 극한에 도전합니다.

기암 절벽 등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이 곳은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스쿼미시 산입니다.

외줄 타기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스펜서 씨브루크 씨가 심호흡을 하고 외줄에 발을 내딛습니다.

안전띠도, 그물망도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발을 헛디딥니다.

외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씨브루크 씨, 하지만 기합을 주고 다시 일어섭니다.

절벽과 절벽 사이 거리는 64미터, 한 순간의 실수로 균형을 잃으면 300미터 아래로 추락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온 신경이 발끝에 집중됩니다.

맞은 편 절벽이 멀지 않았는데요,

씨브루크 씨, 결국 외줄타기를 끝냅니다.

기존 세계 기록보다 7미터 긴 64미터 외줄 타기에 성공한 겁니다.

<녹취> 스펜서 씨브루크 : "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일입니다. 안전 장비를 안 달았지만, 연습한 그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정신적인 싸움을 했습니다."

씨브루크는 줄을 타는 동안 계속 음악을 듣고 있었지만 무슨 음악이었는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외줄타기에 고도로 집중했다는 말이겠죠.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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