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현장 취업 미끼로 선불금만 받고 잠적
입력 2015.08.14 (09:52)
수정 2015.08.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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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해외 건설 현장에 취직시켜주겠다며 선불금을 받은 업체가 돌연 연락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인력 업체, 캐나다 취업을 알선해 준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 보니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녹취> 업체 인근 상인(음성변조) : "(언제부터 비워져 있던 거예요?) 한달까지는 안 됐고요.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보였나봐요?) 있었지요."
이 업체는, 대기업이 수주한 캐나다 건설공사를 위해 용접공을 모집한다며 구직자들로부터 150만원을 받았습니다.
모두 4백여 명,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사전 교육 등이 이뤄졌어야 할 지난달, 돌연 연락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용접공 지원자/음성변조) : "계획을 변경할 경우에 자기 회사에서 부담금이 생기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한 예치금같은 형식이라 했거든요. 이 시점에서 연락도 안 되고 잠수를 탔다는 거는.."
구직자들은 이달 중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측은 현재 구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해당 대기업은 모든 인력을 현지에서 채용하고 있다며 국내 인력 업체에 구인 의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해외 건설 현장에 취직시켜주겠다며 선불금을 받은 업체가 돌연 연락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인력 업체, 캐나다 취업을 알선해 준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 보니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녹취> 업체 인근 상인(음성변조) : "(언제부터 비워져 있던 거예요?) 한달까지는 안 됐고요.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보였나봐요?) 있었지요."
이 업체는, 대기업이 수주한 캐나다 건설공사를 위해 용접공을 모집한다며 구직자들로부터 150만원을 받았습니다.
모두 4백여 명,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사전 교육 등이 이뤄졌어야 할 지난달, 돌연 연락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용접공 지원자/음성변조) : "계획을 변경할 경우에 자기 회사에서 부담금이 생기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한 예치금같은 형식이라 했거든요. 이 시점에서 연락도 안 되고 잠수를 탔다는 거는.."
구직자들은 이달 중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측은 현재 구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해당 대기업은 모든 인력을 현지에서 채용하고 있다며 국내 인력 업체에 구인 의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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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건설현장 취업 미끼로 선불금만 받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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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4 09:55:20
- 수정2015-08-14 10:11:11
<앵커 멘트>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해외 건설 현장에 취직시켜주겠다며 선불금을 받은 업체가 돌연 연락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인력 업체, 캐나다 취업을 알선해 준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 보니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녹취> 업체 인근 상인(음성변조) : "(언제부터 비워져 있던 거예요?) 한달까지는 안 됐고요.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보였나봐요?) 있었지요."
이 업체는, 대기업이 수주한 캐나다 건설공사를 위해 용접공을 모집한다며 구직자들로부터 150만원을 받았습니다.
모두 4백여 명,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사전 교육 등이 이뤄졌어야 할 지난달, 돌연 연락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용접공 지원자/음성변조) : "계획을 변경할 경우에 자기 회사에서 부담금이 생기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한 예치금같은 형식이라 했거든요. 이 시점에서 연락도 안 되고 잠수를 탔다는 거는.."
구직자들은 이달 중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측은 현재 구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해당 대기업은 모든 인력을 현지에서 채용하고 있다며 국내 인력 업체에 구인 의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해외 건설 현장에 취직시켜주겠다며 선불금을 받은 업체가 돌연 연락을 끊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인력 업체, 캐나다 취업을 알선해 준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 보니 사무실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녹취> 업체 인근 상인(음성변조) : "(언제부터 비워져 있던 거예요?) 한달까지는 안 됐고요. (그 전까지는 사람들이 보였나봐요?) 있었지요."
이 업체는, 대기업이 수주한 캐나다 건설공사를 위해 용접공을 모집한다며 구직자들로부터 150만원을 받았습니다.
모두 4백여 명,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사전 교육 등이 이뤄졌어야 할 지난달, 돌연 연락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용접공 지원자/음성변조) : "계획을 변경할 경우에 자기 회사에서 부담금이 생기니까 그걸 방지하기 위한 예치금같은 형식이라 했거든요. 이 시점에서 연락도 안 되고 잠수를 탔다는 거는.."
구직자들은 이달 중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업체 측은 현재 구직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해당 대기업은 모든 인력을 현지에서 채용하고 있다며 국내 인력 업체에 구인 의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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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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