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선생 순례길’ 만해의 정신 되새긴다
입력 2015.08.15 (07:41)
수정 2015.08.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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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해 한용운 선생의 행적을 따라가는 순례길이 만들어집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해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 뒤로 단출한 초가집에 눈길이 머뭅니다.
아담한 방 안에 벼루와 붓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태어나 신동이라 칭송받으며 자란 곳입니다.
구불구불한 산 길을 올라가다 보면, 설악산 자락에 폭 안긴 백담사에 닿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출가해 지냈고, '님의 침묵'이 탄생한 곳입니다.
시원한 강물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은 덤으로 얻는 축복입니다.
<인터뷰> 노재희(충남 공주시) : "(예전에는) 한용운 선생의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그 시를 크게 걸어 놓았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좋았다. 시에 대한 그리움이 이 곳을 다시 오게 만들었고..."
발걸음을 재촉해 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만해 기념관을 지나, 이윽고 마지막을 보냈던 심우장에 다다릅니다.
조선총독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햇볕이 덜 드는 북쪽으로 집을 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이곳에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며 지내시다 광복을 한 해 앞두고 돌아가셨습니다.
만해의 탄생과 출가, 입적까지의 생애를 돌아보는 만해 순례길이 내년에 마련됩니다.
<인터뷰> 박병호(서울시 문화해설사) : "선생의 나이에 따라 변하는 사상도 공부할 수 있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좋은 본보기가 된다."
독립선언서 33인의 만해 정신이 70년 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 순례길 곳곳에 되살아 났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행적을 따라가는 순례길이 만들어집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해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 뒤로 단출한 초가집에 눈길이 머뭅니다.
아담한 방 안에 벼루와 붓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태어나 신동이라 칭송받으며 자란 곳입니다.
구불구불한 산 길을 올라가다 보면, 설악산 자락에 폭 안긴 백담사에 닿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출가해 지냈고, '님의 침묵'이 탄생한 곳입니다.
시원한 강물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은 덤으로 얻는 축복입니다.
<인터뷰> 노재희(충남 공주시) : "(예전에는) 한용운 선생의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그 시를 크게 걸어 놓았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좋았다. 시에 대한 그리움이 이 곳을 다시 오게 만들었고..."
발걸음을 재촉해 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만해 기념관을 지나, 이윽고 마지막을 보냈던 심우장에 다다릅니다.
조선총독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햇볕이 덜 드는 북쪽으로 집을 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이곳에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며 지내시다 광복을 한 해 앞두고 돌아가셨습니다.
만해의 탄생과 출가, 입적까지의 생애를 돌아보는 만해 순례길이 내년에 마련됩니다.
<인터뷰> 박병호(서울시 문화해설사) : "선생의 나이에 따라 변하는 사상도 공부할 수 있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좋은 본보기가 된다."
독립선언서 33인의 만해 정신이 70년 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 순례길 곳곳에 되살아 났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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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운 선생 순례길’ 만해의 정신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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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5 07:50:30
- 수정2015-08-15 16:53:43
<앵커 멘트>
만해 한용운 선생의 행적을 따라가는 순례길이 만들어집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해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 뒤로 단출한 초가집에 눈길이 머뭅니다.
아담한 방 안에 벼루와 붓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태어나 신동이라 칭송받으며 자란 곳입니다.
구불구불한 산 길을 올라가다 보면, 설악산 자락에 폭 안긴 백담사에 닿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출가해 지냈고, '님의 침묵'이 탄생한 곳입니다.
시원한 강물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은 덤으로 얻는 축복입니다.
<인터뷰> 노재희(충남 공주시) : "(예전에는) 한용운 선생의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그 시를 크게 걸어 놓았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좋았다. 시에 대한 그리움이 이 곳을 다시 오게 만들었고..."
발걸음을 재촉해 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만해 기념관을 지나, 이윽고 마지막을 보냈던 심우장에 다다릅니다.
조선총독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햇볕이 덜 드는 북쪽으로 집을 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이곳에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며 지내시다 광복을 한 해 앞두고 돌아가셨습니다.
만해의 탄생과 출가, 입적까지의 생애를 돌아보는 만해 순례길이 내년에 마련됩니다.
<인터뷰> 박병호(서울시 문화해설사) : "선생의 나이에 따라 변하는 사상도 공부할 수 있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좋은 본보기가 된다."
독립선언서 33인의 만해 정신이 70년 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 순례길 곳곳에 되살아 났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행적을 따라가는 순례길이 만들어집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해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만해 한용운 선생 동상 뒤로 단출한 초가집에 눈길이 머뭅니다.
아담한 방 안에 벼루와 붓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태어나 신동이라 칭송받으며 자란 곳입니다.
구불구불한 산 길을 올라가다 보면, 설악산 자락에 폭 안긴 백담사에 닿습니다.
한용운 선생이 출가해 지냈고, '님의 침묵'이 탄생한 곳입니다.
시원한 강물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은 덤으로 얻는 축복입니다.
<인터뷰> 노재희(충남 공주시) : "(예전에는) 한용운 선생의 '나룻배와 행인'이라는 그 시를 크게 걸어 놓았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좋았다. 시에 대한 그리움이 이 곳을 다시 오게 만들었고..."
발걸음을 재촉해 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만해 기념관을 지나, 이윽고 마지막을 보냈던 심우장에 다다릅니다.
조선총독부를 바라보지 않으려고 햇볕이 덜 드는 북쪽으로 집을 냈습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이곳에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며 지내시다 광복을 한 해 앞두고 돌아가셨습니다.
만해의 탄생과 출가, 입적까지의 생애를 돌아보는 만해 순례길이 내년에 마련됩니다.
<인터뷰> 박병호(서울시 문화해설사) : "선생의 나이에 따라 변하는 사상도 공부할 수 있고 어려운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좋은 본보기가 된다."
독립선언서 33인의 만해 정신이 70년 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 순례길 곳곳에 되살아 났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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