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나팔고둥’ 불가사리 잡아먹는 장면 포착
입력 2015.08.17 (06:52)
수정 2015.08.1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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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수중 생태계의 보고 홍도 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나팔 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 먹는 영상이 포착됐습니다.
잠시 시원한 홍도 바닷속 감상하시죠.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산호가 장관을 이루고 여러가지 멸종 위기종이 노니는 해양 생태계의 보곱니다.
그런데 낯선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촉수를 내밀어 불가사리를 빨아들입니다.
보통은 불가사리가 고둥과 조개류를 잡아먹는데 몸집 큰 나팔고둥만은 천적 관계가 정반댑니다.
불가사리는 힘없이 빨려들어가 어느새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악기로도 썼던 나팔 고둥, 멸종 위기종에 지정될 정도로 희귀한 생물입니다.
<인터뷰> 서승직(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 "나팔고둥은 소라 달팽이 등의 복족류중 가장 큰 대형종으로 남획과 연안생태계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종입니다."
국내에서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장면이 찍힌 건 처음입니다.
홍도만이 간직한 수중 생태계의 다양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입니다.
<인터뷰> 신용석(국립공원연구원장) : "(홍도의)특별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해서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 당국은 홍도 주변 연구를 계속해 수중 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수중 생태계의 보고 홍도 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나팔 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 먹는 영상이 포착됐습니다.
잠시 시원한 홍도 바닷속 감상하시죠.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산호가 장관을 이루고 여러가지 멸종 위기종이 노니는 해양 생태계의 보곱니다.
그런데 낯선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촉수를 내밀어 불가사리를 빨아들입니다.
보통은 불가사리가 고둥과 조개류를 잡아먹는데 몸집 큰 나팔고둥만은 천적 관계가 정반댑니다.
불가사리는 힘없이 빨려들어가 어느새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악기로도 썼던 나팔 고둥, 멸종 위기종에 지정될 정도로 희귀한 생물입니다.
<인터뷰> 서승직(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 "나팔고둥은 소라 달팽이 등의 복족류중 가장 큰 대형종으로 남획과 연안생태계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종입니다."
국내에서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장면이 찍힌 건 처음입니다.
홍도만이 간직한 수중 생태계의 다양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입니다.
<인터뷰> 신용석(국립공원연구원장) : "(홍도의)특별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해서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 당국은 홍도 주변 연구를 계속해 수중 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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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서 ‘나팔고둥’ 불가사리 잡아먹는 장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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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7 06:46:20
- 수정2015-08-17 07:03:02
<앵커멘트>
수중 생태계의 보고 홍도 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나팔 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 먹는 영상이 포착됐습니다.
잠시 시원한 홍도 바닷속 감상하시죠.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산호가 장관을 이루고 여러가지 멸종 위기종이 노니는 해양 생태계의 보곱니다.
그런데 낯선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촉수를 내밀어 불가사리를 빨아들입니다.
보통은 불가사리가 고둥과 조개류를 잡아먹는데 몸집 큰 나팔고둥만은 천적 관계가 정반댑니다.
불가사리는 힘없이 빨려들어가 어느새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악기로도 썼던 나팔 고둥, 멸종 위기종에 지정될 정도로 희귀한 생물입니다.
<인터뷰> 서승직(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 "나팔고둥은 소라 달팽이 등의 복족류중 가장 큰 대형종으로 남획과 연안생태계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종입니다."
국내에서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장면이 찍힌 건 처음입니다.
홍도만이 간직한 수중 생태계의 다양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입니다.
<인터뷰> 신용석(국립공원연구원장) : "(홍도의)특별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해서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 당국은 홍도 주변 연구를 계속해 수중 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수중 생태계의 보고 홍도 바다에서 멸종위기종인 나팔 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 먹는 영상이 포착됐습니다.
잠시 시원한 홍도 바닷속 감상하시죠.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 홍도.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산호가 장관을 이루고 여러가지 멸종 위기종이 노니는 해양 생태계의 보곱니다.
그런데 낯선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촉수를 내밀어 불가사리를 빨아들입니다.
보통은 불가사리가 고둥과 조개류를 잡아먹는데 몸집 큰 나팔고둥만은 천적 관계가 정반댑니다.
불가사리는 힘없이 빨려들어가 어느새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악기로도 썼던 나팔 고둥, 멸종 위기종에 지정될 정도로 희귀한 생물입니다.
<인터뷰> 서승직(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 "나팔고둥은 소라 달팽이 등의 복족류중 가장 큰 대형종으로 남획과 연안생태계 훼손으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종입니다."
국내에서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먹는 장면이 찍힌 건 처음입니다.
홍도만이 간직한 수중 생태계의 다양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입니다.
<인터뷰> 신용석(국립공원연구원장) : "(홍도의)특별보호구역 지정을 검토해서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 당국은 홍도 주변 연구를 계속해 수중 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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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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