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마스크 쓰면 ATM서 현금인출 못한다

입력 2015.08.17 (21:25) 수정 2015.08.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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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마스크나 선글라스 등을 쓴 채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면, 돈을 찾기가 어렵게 됩니다.

금융사기 등 범죄를 막기 위해 금감원이 이르면 10월부터, 얼굴 식별 기능을 갖춘 현금 인출기를 은행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를 쓴 20대 남성이 현금을 찾으려고 인출기 앞에 섭니다.

하지만, 돈은 나오지 않습니다.

<녹취> 안내 멘트 : "예금자 보호를 위하여 얼굴 가림을 확인해주시고 다시 거래하여 주십시오"

얼굴 식별 프로그램이 가동돼 얼굴을 가린 채 돈을 찾으려고 하면 거래를 차단하는 겁니다.

눈,코,입이 모두 보여야 현금 인출 승인이 나는 방식이어서, 선글라스나 마스크를 쓰면 돈을 찾을 수 없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10월부터 시중 은행에 얼굴 식별 프로그램을 장착한 현금인출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실(금융감독원 금융사기대응팀장) : "대부분의 사기범들이 CD/ATM기에서 돈을 인출할 경우에 얼굴을 가리고 나타납니다. 안면 인식이 되지 않았을 경우 돈이 인출되지 않도록…(하겠습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모든 은행으로 확대됩니다.

급증하는 금융사기 범죄를 막기위해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보안을 강화하기로 한겁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범죄를 예방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얻게 되는 기대 효과나 예상 수익은 그런(설치) 비용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쓰는 성형수술 환자나 안면기형 환자가 선의의 피해를 보는 등 인권침해의 소지도 있어 보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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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글라스·마스크 쓰면 ATM서 현금인출 못한다
    • 입력 2015-08-17 21:26:44
    • 수정2015-08-17 23: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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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마스크나 선글라스 등을 쓴 채 현금인출기를 이용하면, 돈을 찾기가 어렵게 됩니다.

금융사기 등 범죄를 막기 위해 금감원이 이르면 10월부터, 얼굴 식별 기능을 갖춘 현금 인출기를 은행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를 쓴 20대 남성이 현금을 찾으려고 인출기 앞에 섭니다.

하지만, 돈은 나오지 않습니다.

<녹취> 안내 멘트 : "예금자 보호를 위하여 얼굴 가림을 확인해주시고 다시 거래하여 주십시오"

얼굴 식별 프로그램이 가동돼 얼굴을 가린 채 돈을 찾으려고 하면 거래를 차단하는 겁니다.

눈,코,입이 모두 보여야 현금 인출 승인이 나는 방식이어서, 선글라스나 마스크를 쓰면 돈을 찾을 수 없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10월부터 시중 은행에 얼굴 식별 프로그램을 장착한 현금인출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용실(금융감독원 금융사기대응팀장) : "대부분의 사기범들이 CD/ATM기에서 돈을 인출할 경우에 얼굴을 가리고 나타납니다. 안면 인식이 되지 않았을 경우 돈이 인출되지 않도록…(하겠습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모든 은행으로 확대됩니다.

급증하는 금융사기 범죄를 막기위해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보안을 강화하기로 한겁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범죄를 예방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얻게 되는 기대 효과나 예상 수익은 그런(설치) 비용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쓰는 성형수술 환자나 안면기형 환자가 선의의 피해를 보는 등 인권침해의 소지도 있어 보완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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