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부모 모두 흡연하면 10대 자녀 흡연율 4배↑

입력 2015.08.17 (21:24) 수정 2015.08.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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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한 갑씩 30년간 담배를 피워온 남성의 폐인데요.

전체가 온통 새까맣지요! 당연히 발암물질이 꽉 차있습니다.

이런 흡연의 폐해는 청소년 때 더 심각한데도, 국내 남자 청소년 7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우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청소년 흡연에 가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모가 모두 담배를 필 때 10대 자녀의 흡연율은 17.8%로, 흡연자가 없을 때 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의 영향은 더 컸습니다.

어머니만 담배를 피우는 자녀의 흡연율이 아버지만 피울 때보다 2배 넘게 높았습니다.

형제, 자매가 필 때는 어떨까요?

이 경우도 가족 내 흡연자가 없을 때보다 흡연율이 3.7배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또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친한 친구가 담배를 필 때 흡연율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17배나 높았습니다.

청소년 흡연자는 담배를 피지 않는 청소년 보다 6배 넘게 술을 더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고, 우울감도 2배 가량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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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터치] 부모 모두 흡연하면 10대 자녀 흡연율 4배↑
    • 입력 2015-08-17 21:25:07
    • 수정2015-08-17 2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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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한 갑씩 30년간 담배를 피워온 남성의 폐인데요.

전체가 온통 새까맣지요! 당연히 발암물질이 꽉 차있습니다.

이런 흡연의 폐해는 청소년 때 더 심각한데도, 국내 남자 청소년 7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우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청소년 흡연에 가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모가 모두 담배를 필 때 10대 자녀의 흡연율은 17.8%로, 흡연자가 없을 때 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의 영향은 더 컸습니다.

어머니만 담배를 피우는 자녀의 흡연율이 아버지만 피울 때보다 2배 넘게 높았습니다.

형제, 자매가 필 때는 어떨까요?

이 경우도 가족 내 흡연자가 없을 때보다 흡연율이 3.7배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또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왔는데요

친한 친구가 담배를 필 때 흡연율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17배나 높았습니다.

청소년 흡연자는 담배를 피지 않는 청소년 보다 6배 넘게 술을 더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고, 우울감도 2배 가량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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