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대기업, 청년 채용 적극 나선다 외

입력 2015.08.18 (06:32) 수정 2015.08.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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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들이 내놓은 청년 일자리 대책, 신문들은 뭐라고 평가했나요?

<기자 멘트>

동아일보는 LG, SK, 롯데에 이어 삼성이 앞으로 3만 명의 청년에게 일자리와 취업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나머지 10대 그룹들도 청년 일자리 대책을 고민하고 있는데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에게 고용과 투자 확대를 촉구한 이후 재계가 화답하는 모양새라고 평했습니다.

신문은 청년 10명 중 한명이 실업자인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나서야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등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룹들의 대책에는 직접 고용과 교육 프로그램이 혼재돼 있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을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정부가 메르스 사태 후속 대책으로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와함께 감염병 위기 경보 전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장이 방역의 범위와 방향에 관한 전권을 갖게 하는 등의 방역체계 개편안을 오늘 정부가 공청회에서 공개한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일본 주주들에 의해 한일 롯데 그룹의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부담거리라고 평했습니다.

또한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자금 문제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신격호 총괄 회장의 의중 등 숙제도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신문은 중고생의 국어, 영어 과목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을 상당한 격차로 앞섰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등학교 2학년 수학만 남학생이 근소하게 앞섰다면서, 이마저도 2010년 이후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허위로 카드 결제를 하고 현금을 받는 것을 이른바 '카드깡'은 불법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합법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미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페이팔'로 이러한 카드깡을 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페이팔'의 신용카드로 송금하기 기능을 이용해 현금을 받을 수 있는데 현금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싸 미국에 머문 경험이 있거나 해외 직접구매를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국내에서는 불법이지만 '페이팔'이 외국 기업이어서 금융당국도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주중 미국대사관이나 소방기관을 출처로 내세우며 중국 톈진 폭발 사고 대비 요령이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지만 해당 기관은 이런 공지를 한 적이 없다는 기사입니다.

시안화나트륨은 폭발을 일으키거나 공기 중으로 퍼지지 않는다는 전문가 견해와 오염물질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없다는 당국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주사액을 담은 유리 앰풀을 따는 순간 미세한 유리파편이 생기고 체내 혈관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인체 내로 들어온 유리 파편들은 녹지도 않고 몸 밖으로 배출도 되지 않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면서 유리 파편을 거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필터 주사기가 있지만 일반주사기보다 비싸고 비급여로 책정돼 있어 병원들이 사용을 꺼리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 22만7000여 명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는데요.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전국의 면허시험장이 시험을 치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사진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최저 임금을 인상하자는 움직임이 종업원 없는 로봇 식당의 출현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전하는 기사입니다.

시간당 최저임금을 두 배 이상 인상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레스토랑 체인들이 종업원을 대체할 자동화 공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정 자동화는 숙련 노동자의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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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8 06:36:00
    • 수정2015-08-18 06:48: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기업들이 내놓은 청년 일자리 대책, 신문들은 뭐라고 평가했나요?

<기자 멘트>

동아일보는 LG, SK, 롯데에 이어 삼성이 앞으로 3만 명의 청년에게 일자리와 취업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나머지 10대 그룹들도 청년 일자리 대책을 고민하고 있는데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에게 고용과 투자 확대를 촉구한 이후 재계가 화답하는 모양새라고 평했습니다.

신문은 청년 10명 중 한명이 실업자인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나서야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GS, 한화 등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룹들의 대책에는 직접 고용과 교육 프로그램이 혼재돼 있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을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정부가 메르스 사태 후속 대책으로 질병관리본부를 차관급 조직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와함께 감염병 위기 경보 전 과정에서 질병관리본부장이 방역의 범위와 방향에 관한 전권을 갖게 하는 등의 방역체계 개편안을 오늘 정부가 공청회에서 공개한다고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일본 주주들에 의해 한일 롯데 그룹의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부담거리라고 평했습니다.

또한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자금 문제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신격호 총괄 회장의 의중 등 숙제도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신문은 중고생의 국어, 영어 과목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을 상당한 격차로 앞섰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등학교 2학년 수학만 남학생이 근소하게 앞섰다면서, 이마저도 2010년 이후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허위로 카드 결제를 하고 현금을 받는 것을 이른바 '카드깡'은 불법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합법적이라는 점을 이용해 미국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페이팔'로 이러한 카드깡을 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페이팔'의 신용카드로 송금하기 기능을 이용해 현금을 받을 수 있는데 현금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싸 미국에 머문 경험이 있거나 해외 직접구매를 해본 사람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국내에서는 불법이지만 '페이팔'이 외국 기업이어서 금융당국도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주중 미국대사관이나 소방기관을 출처로 내세우며 중국 톈진 폭발 사고 대비 요령이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지만 해당 기관은 이런 공지를 한 적이 없다는 기사입니다.

시안화나트륨은 폭발을 일으키거나 공기 중으로 퍼지지 않는다는 전문가 견해와 오염물질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도 없다는 당국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주사액을 담은 유리 앰풀을 따는 순간 미세한 유리파편이 생기고 체내 혈관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사입니다.

인체 내로 들어온 유리 파편들은 녹지도 않고 몸 밖으로 배출도 되지 않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면서 유리 파편을 거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필터 주사기가 있지만 일반주사기보다 비싸고 비급여로 책정돼 있어 병원들이 사용을 꺼리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 22만7000여 명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다시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됐는데요.

광복절 연휴가 끝나자 전국의 면허시험장이 시험을 치르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는 사진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최저 임금을 인상하자는 움직임이 종업원 없는 로봇 식당의 출현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을 전하는 기사입니다.

시간당 최저임금을 두 배 이상 인상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레스토랑 체인들이 종업원을 대체할 자동화 공정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정 자동화는 숙련 노동자의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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