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배심원 출석…‘이민 정책’ 논란

입력 2015.08.18 (12:31) 수정 2015.08.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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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트럼프가 계속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번엔 배심원이 돼서 법원에 갔는데요.

드라마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사람들이 몰렸고요.

구체적으로 내놓은 이민정책이 또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인기 드라마 촬영지였던 뉴욕 대법원, 이곳에 또 취재진과 시민들이 잔뜩 몰려들었습니다.

배심원에 선정돼 신고하러 온 트럼프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손을 번쩍 들어 흔들고 행동에 여유가 넘칩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방송에 출연해 그의 이민 정책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멕시코 국경에 벽을 쌓고 비용을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취업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 또 미국에서 태어난다고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없애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녹취>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을 강간범에 비유했던 막말 논란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정책을 더 구체화한 겁니다.

이런 논란으로 언론의 중심에 선 트럼프에 공화당 내에선 여전히 비난이 거셉니다.

<녹취> 마이크 허커비

트럼프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내 지지율 1위를 유지했지만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조사결과가 함께 나왔습니다.

민주당에선 연방 수사국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조 바이든 부통령에, 앨 고어 전 부통령, 존 케리 국무장관까지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다소 복잡한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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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배심원 출석…‘이민 정책’ 논란
    • 입력 2015-08-18 12:32:28
    • 수정2015-08-18 13:18:19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트럼프가 계속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이번엔 배심원이 돼서 법원에 갔는데요.

드라마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사람들이 몰렸고요.

구체적으로 내놓은 이민정책이 또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인기 드라마 촬영지였던 뉴욕 대법원, 이곳에 또 취재진과 시민들이 잔뜩 몰려들었습니다.

배심원에 선정돼 신고하러 온 트럼프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손을 번쩍 들어 흔들고 행동에 여유가 넘칩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방송에 출연해 그의 이민 정책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멕시코 국경에 벽을 쌓고 비용을 멕시코가 내도록 하겠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취업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 또 미국에서 태어난다고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없애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녹취> 트럼프

불법 이민자들을 강간범에 비유했던 막말 논란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정책을 더 구체화한 겁니다.

이런 논란으로 언론의 중심에 선 트럼프에 공화당 내에선 여전히 비난이 거셉니다.

<녹취> 마이크 허커비

트럼프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내 지지율 1위를 유지했지만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는 조사결과가 함께 나왔습니다.

민주당에선 연방 수사국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조 바이든 부통령에, 앨 고어 전 부통령, 존 케리 국무장관까지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다소 복잡한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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