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봉쇄 속 팔레스타인컵 축구 결승전

입력 2015.08.18 (18:18) 수정 2015.08.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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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봉쇄로 팔레스타인인들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나뉘어 왕래가 차단돼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15년 만에 만나 감격의 축구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컵 축구 결승전이 벌어진 가자지구의 축구 경기장!

폐허가 되어버린 이곳에 관중 7천여 명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벌입니다.

경기장에 입장한 두 팀은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알리 알 카릴과 가자지구 알 셰자이야!

그동안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사이에 물자와 거주지 이동을 막아왔고, 이 때문에 서로 축구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는데요.

팔레스타인 축구협회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통해 경기가 성사된 겁니다.

봉쇄 지역을 넘어 15년 만에 치른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

승자를 가리기 위해 이번엔 서안지구 헤브론에서 두 팀이 다시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2:1.... 서안지구의 승리로 아시안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들에게 승부는 무의미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잿더미만 남은 곳에서 축구를 했고 축구는 그들이 하나의 민족임을 더 공고히 해주는 매개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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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8-18 18:24:44
    • 수정2015-08-18 19: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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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봉쇄로 팔레스타인인들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로 나뉘어 왕래가 차단돼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15년 만에 만나 감격의 축구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컵 축구 결승전이 벌어진 가자지구의 축구 경기장!

폐허가 되어버린 이곳에 관중 7천여 명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벌입니다.

경기장에 입장한 두 팀은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알리 알 카릴과 가자지구 알 셰자이야!

그동안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사이에 물자와 거주지 이동을 막아왔고, 이 때문에 서로 축구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는데요.

팔레스타인 축구협회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통해 경기가 성사된 겁니다.

봉쇄 지역을 넘어 15년 만에 치른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

승자를 가리기 위해 이번엔 서안지구 헤브론에서 두 팀이 다시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2:1.... 서안지구의 승리로 아시안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들에게 승부는 무의미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잿더미만 남은 곳에서 축구를 했고 축구는 그들이 하나의 민족임을 더 공고히 해주는 매개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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