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쇠파이프 단독주택 천장 뚫고 들어와 ‘화들짝’

입력 2015.08.19 (06:04) 수정 2015.08.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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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커다란 쇠파이프가 주택 천장을 뚫고 들어오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선 폐기물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이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m가 넘는 긴 쇠파이프가 주택 천장을 뚫고 방 한가운데 꽂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중랑구에서 크레인으로 운반하던 쇠파이프가 단독 주택 안으로 떨어지면서 지붕이 뚫렸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갑자기 꽝하면서 옆에 쇠 파이프가 제 옆으로 확 꽂혀 버리더라고요. 그런데 그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땅이 이렇게 울렁울렁 쿵쾅대면서..."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가 실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폐기물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인 중국 동포 31살 김 모 씨가 50대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목격자들은 김 씨가 아침 7시쯤 환경미화원으로부터 업무가 서툴다고 야단을 맞은 뒤 사라졌다 흉기를 들고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폐기물 처리장 직원 : "이렇게 손이 왔다 갔다 하고 말하는 거 보고 말 잘하고 있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엎어지는 거 보고 전화한 거에요 112로..."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옆구리를 심하게 다친 환경미화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 쯤에는 경북 영주시 중앙고속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부딪혀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쳤고 주변 도로가 한 시간 넘게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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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m 쇠파이프 단독주택 천장 뚫고 들어와 ‘화들짝’
    • 입력 2015-08-19 06:05:19
    • 수정2015-08-19 07:09: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커다란 쇠파이프가 주택 천장을 뚫고 들어오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 동작구에선 폐기물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이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m가 넘는 긴 쇠파이프가 주택 천장을 뚫고 방 한가운데 꽂혀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서울 중랑구에서 크레인으로 운반하던 쇠파이프가 단독 주택 안으로 떨어지면서 지붕이 뚫렸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갑자기 꽝하면서 옆에 쇠 파이프가 제 옆으로 확 꽂혀 버리더라고요. 그런데 그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땅이 이렇게 울렁울렁 쿵쾅대면서..."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가 실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서울 동작구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폐기물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직원인 중국 동포 31살 김 모 씨가 50대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목격자들은 김 씨가 아침 7시쯤 환경미화원으로부터 업무가 서툴다고 야단을 맞은 뒤 사라졌다 흉기를 들고 돌아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폐기물 처리장 직원 : "이렇게 손이 왔다 갔다 하고 말하는 거 보고 말 잘하고 있나 보다 했는데 갑자기 엎어지는 거 보고 전화한 거에요 112로..."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옆구리를 심하게 다친 환경미화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 쯤에는 경북 영주시 중앙고속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부딪혀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쳤고 주변 도로가 한 시간 넘게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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