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강세 ‘뚜렷’ 국어B·영어 10점 이상 높았다

입력 2015.08.19 (06:39) 수정 2015.08.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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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재수생의 강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의 강세도 여전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의 내용을 새겨듣고 꼼꼼히 적어둡니다.

배수의 진을 친 재수생들은 요즘, 대입 수능 막바지 정리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심서영(재수생) : "적어도 작년보다는 성적이 잘 나와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능에는 재수생이 강하다"

실제로 교육당국이 지난해 치러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재수생의 강세가 또 다시 증명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상(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기획분석실장) : "응시자 재학, 졸업 여부에 따른 분석에서는 졸업생이 재학생에 비해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에 비해 국어와 영어, 수학 등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7점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국어B와 영어는 격차가 10점 이상 벌어졌습니다.

1~2등급 고득점자도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2배 가량 많았습니다.

<인터뷰> 임성호(대표) : "재수생들은 수능과 논술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고, 반대로 고3 학생들은 수시에 처음 원서를 쓰다 보니까 자기소개서라든지 수시 6개 대학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학생의 강세도 여전했습니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습니다.

학교 유형별로는 여고의 표준점수 평균이 남고나 남녀공학보다 모든 영역에서 높았습니다.

2015학년도 수능 시험 응시자는 59만4천여 명, 이 중 재수생은 5명 가운데 1명 꼴이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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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수생 강세 ‘뚜렷’ 국어B·영어 10점 이상 높았다
    • 입력 2015-08-19 06:34:34
    • 수정2015-08-19 06: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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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재수생의 강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의 강세도 여전했습니다.

유승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의 내용을 새겨듣고 꼼꼼히 적어둡니다.

배수의 진을 친 재수생들은 요즘, 대입 수능 막바지 정리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심서영(재수생) : "적어도 작년보다는 성적이 잘 나와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수능에는 재수생이 강하다"

실제로 교육당국이 지난해 치러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재수생의 강세가 또 다시 증명됐습니다.

<인터뷰> 이용상(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기획분석실장) : "응시자 재학, 졸업 여부에 따른 분석에서는 졸업생이 재학생에 비해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에 비해 국어와 영어, 수학 등 모든 영역에서 재학생보다 7점 이상 높았습니다.

특히 국어B와 영어는 격차가 10점 이상 벌어졌습니다.

1~2등급 고득점자도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2배 가량 많았습니다.

<인터뷰> 임성호(대표) : "재수생들은 수능과 논술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고, 반대로 고3 학생들은 수시에 처음 원서를 쓰다 보니까 자기소개서라든지 수시 6개 대학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학생의 강세도 여전했습니다.

표준점수 평균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습니다.

학교 유형별로는 여고의 표준점수 평균이 남고나 남녀공학보다 모든 영역에서 높았습니다.

2015학년도 수능 시험 응시자는 59만4천여 명, 이 중 재수생은 5명 가운데 1명 꼴이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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