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서 치명적 독성가스…“심장 정지 일으킬 수준”
입력 2015.08.19 (12:08)
수정 2015.08.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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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톈진 폭발사고 현장에서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져 맹독성 물질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회사들의 손실이 1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이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8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이 추산한 것보다 약 5배에 달하는 손실액입니다.
피치는 높은 보험료율 때문에 일부 보험회사는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로 항만 물류단지 자동차 만여 대 가운데 80%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톈진항에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도 생겼습니다.
'독극물비' 공포 속에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도 되도록 현장에서 멀리 떠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녹취> 소방 전문가 : "비가 내리면 우리는 무조건 철수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재진입 방안을 세울 것입니다. 실종자 구조가 우선입니다."
폭발 현장에는 시안화나트륨 이외에도 폭약 원료인 질산암모늄과 질산칼륨 등 모두 3천 톤의 화학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흡입하면 심장 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도 검출됐습니다.
물류업체 대표 등 관계자 10명은 이미 구속된 가운데, 중국 국무원도 공안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 사고조사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톈진 폭발사고 현장에서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져 맹독성 물질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회사들의 손실이 1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이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8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이 추산한 것보다 약 5배에 달하는 손실액입니다.
피치는 높은 보험료율 때문에 일부 보험회사는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로 항만 물류단지 자동차 만여 대 가운데 80%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톈진항에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도 생겼습니다.
'독극물비' 공포 속에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도 되도록 현장에서 멀리 떠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녹취> 소방 전문가 : "비가 내리면 우리는 무조건 철수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재진입 방안을 세울 것입니다. 실종자 구조가 우선입니다."
폭발 현장에는 시안화나트륨 이외에도 폭약 원료인 질산암모늄과 질산칼륨 등 모두 3천 톤의 화학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흡입하면 심장 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도 검출됐습니다.
물류업체 대표 등 관계자 10명은 이미 구속된 가운데, 중국 국무원도 공안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 사고조사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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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톈진서 치명적 독성가스…“심장 정지 일으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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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9 12:14:52
- 수정2015-08-19 22:21:53

<앵커 멘트>
중국 톈진 폭발사고 현장에서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져 맹독성 물질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회사들의 손실이 1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이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8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이 추산한 것보다 약 5배에 달하는 손실액입니다.
피치는 높은 보험료율 때문에 일부 보험회사는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로 항만 물류단지 자동차 만여 대 가운데 80%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톈진항에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도 생겼습니다.
'독극물비' 공포 속에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도 되도록 현장에서 멀리 떠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녹취> 소방 전문가 : "비가 내리면 우리는 무조건 철수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재진입 방안을 세울 것입니다. 실종자 구조가 우선입니다."
폭발 현장에는 시안화나트륨 이외에도 폭약 원료인 질산암모늄과 질산칼륨 등 모두 3천 톤의 화학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흡입하면 심장 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도 검출됐습니다.
물류업체 대표 등 관계자 10명은 이미 구속된 가운데, 중국 국무원도 공안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 사고조사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중국 톈진 폭발사고 현장에서 흡입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가스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져 맹독성 물질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회사들의 손실이 1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이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8천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이 추산한 것보다 약 5배에 달하는 손실액입니다.
피치는 높은 보험료율 때문에 일부 보험회사는 재정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폭발로 항만 물류단지 자동차 만여 대 가운데 80%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톈진항에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도 생겼습니다.
'독극물비' 공포 속에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도 되도록 현장에서 멀리 떠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녹취> 소방 전문가 : "비가 내리면 우리는 무조건 철수합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재진입 방안을 세울 것입니다. 실종자 구조가 우선입니다."
폭발 현장에는 시안화나트륨 이외에도 폭약 원료인 질산암모늄과 질산칼륨 등 모두 3천 톤의 화학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흡입하면 심장 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도 검출됐습니다.
물류업체 대표 등 관계자 10명은 이미 구속된 가운데, 중국 국무원도 공안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 사고조사단을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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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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