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경찰, CCTV 남성 추적…위구르족 보복 조사
입력 2015.08.19 (12:10)
수정 2015.08.19 (14: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폐쇄회로 TV에 찍힌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쫓고 있습니다.
위구르족의 보복 범행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셔츠를 입고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앉습니다.
검은색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머뭇거리다 그대로 자리를 뜹니다.
이 남성이 떠나고 몇 분 뒤 의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테러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언론은 27살의 호주 청년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자신이 CCTV에 찍힌 인물이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또 한 국제 공항에서 CCTV 속 남성의 모습을 닮은 외국인도 체포해 테러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원 폭발에 이어 어제 짜오프라야 강에서 두 번째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추가 테러 발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 사건에 같은 종류의 파이프 폭탄이 사용된 것이 확인돼 연관성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프라윳 찬 오차(태국 총리) : "태국 정부는 관광과 경제에 해를 끼쳐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테러라고 보고 범인을 조속히 검거해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위구르인들 100여 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데 대한 보복 차원의 테러였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폐쇄회로 TV에 찍힌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쫓고 있습니다.
위구르족의 보복 범행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셔츠를 입고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앉습니다.
검은색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머뭇거리다 그대로 자리를 뜹니다.
이 남성이 떠나고 몇 분 뒤 의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테러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언론은 27살의 호주 청년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자신이 CCTV에 찍힌 인물이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또 한 국제 공항에서 CCTV 속 남성의 모습을 닮은 외국인도 체포해 테러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원 폭발에 이어 어제 짜오프라야 강에서 두 번째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추가 테러 발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 사건에 같은 종류의 파이프 폭탄이 사용된 것이 확인돼 연관성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프라윳 찬 오차(태국 총리) : "태국 정부는 관광과 경제에 해를 끼쳐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테러라고 보고 범인을 조속히 검거해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위구르인들 100여 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데 대한 보복 차원의 테러였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콕 경찰, CCTV 남성 추적…위구르족 보복 조사
-
- 입력 2015-08-19 12:17:47
- 수정2015-08-19 14:40:04

<앵커 멘트>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폐쇄회로 TV에 찍힌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쫓고 있습니다.
위구르족의 보복 범행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셔츠를 입고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앉습니다.
검은색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머뭇거리다 그대로 자리를 뜹니다.
이 남성이 떠나고 몇 분 뒤 의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테러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언론은 27살의 호주 청년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자신이 CCTV에 찍힌 인물이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또 한 국제 공항에서 CCTV 속 남성의 모습을 닮은 외국인도 체포해 테러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원 폭발에 이어 어제 짜오프라야 강에서 두 번째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추가 테러 발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 사건에 같은 종류의 파이프 폭탄이 사용된 것이 확인돼 연관성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프라윳 찬 오차(태국 총리) : "태국 정부는 관광과 경제에 해를 끼쳐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테러라고 보고 범인을 조속히 검거해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위구르인들 100여 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데 대한 보복 차원의 테러였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태국 방콕 도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와 관련해 경찰이 폐쇄회로 TV에 찍힌 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쫓고 있습니다.
위구르족의 보복 범행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란색 셔츠를 입고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에라완 사원 근처 의자에 앉습니다.
검은색 배낭을 내려놓고 잠시 머뭇거리다 그대로 자리를 뜹니다.
이 남성이 떠나고 몇 분 뒤 의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 남성을 유력한 테러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언론은 27살의 호주 청년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자신이 CCTV에 찍힌 인물이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또 한 국제 공항에서 CCTV 속 남성의 모습을 닮은 외국인도 체포해 테러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원 폭발에 이어 어제 짜오프라야 강에서 두 번째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추가 테러 발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두 사건에 같은 종류의 파이프 폭탄이 사용된 것이 확인돼 연관성을 밝히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프라윳 찬 오차(태국 총리) : "태국 정부는 관광과 경제에 해를 끼쳐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테러라고 보고 범인을 조속히 검거해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위구르인들 100여 명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한데 대한 보복 차원의 테러였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정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