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변 불법 폭죽놀이 안전 위협…단속은 ‘0’
입력 2015.08.19 (12:32)
수정 2015.08.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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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해변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인데요.
지난해 말부터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동해안의 백사장.
곳곳에서 쉴 새 없이 불꽃이 터집니다.
지나가는 피서객 앞에서 쏘고, 머리 위에서 터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 불법.
지난해 말부터 지정된 장소가 아닌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피서객들은 알지 못합니다.
<녹취> 피서객(음성변조) : "(불법이다 이런 이야기는 못 들으셨어요?) 불꽃놀이요? (네.) 못 들었어요. (파시는 분들도 그런 이야기 안 하시던가요?) 네."
자치단체의 단속도 피서객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로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윤선(강릉시청 문화관광과 주무관) : "불법행위다보니깐 저희가 계도하고는 있으나 너무나 많은 분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어서 단속을 상당히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번 피서철 강원 동해안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폭죽놀이를 위한 공간은 일반 해변과 분리해 별도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런 조치를 한 강원도 해수욕장은 전체 92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
무분별한 폭죽놀이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한 해 평균 6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여름철 해변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인데요.
지난해 말부터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동해안의 백사장.
곳곳에서 쉴 새 없이 불꽃이 터집니다.
지나가는 피서객 앞에서 쏘고, 머리 위에서 터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 불법.
지난해 말부터 지정된 장소가 아닌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피서객들은 알지 못합니다.
<녹취> 피서객(음성변조) : "(불법이다 이런 이야기는 못 들으셨어요?) 불꽃놀이요? (네.) 못 들었어요. (파시는 분들도 그런 이야기 안 하시던가요?) 네."
자치단체의 단속도 피서객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로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윤선(강릉시청 문화관광과 주무관) : "불법행위다보니깐 저희가 계도하고는 있으나 너무나 많은 분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어서 단속을 상당히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번 피서철 강원 동해안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폭죽놀이를 위한 공간은 일반 해변과 분리해 별도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런 조치를 한 강원도 해수욕장은 전체 92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
무분별한 폭죽놀이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한 해 평균 6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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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19 1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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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변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인데요.
지난해 말부터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동해안의 백사장.
곳곳에서 쉴 새 없이 불꽃이 터집니다.
지나가는 피서객 앞에서 쏘고, 머리 위에서 터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 불법.
지난해 말부터 지정된 장소가 아닌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피서객들은 알지 못합니다.
<녹취> 피서객(음성변조) : "(불법이다 이런 이야기는 못 들으셨어요?) 불꽃놀이요? (네.) 못 들었어요. (파시는 분들도 그런 이야기 안 하시던가요?) 네."
자치단체의 단속도 피서객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로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윤선(강릉시청 문화관광과 주무관) : "불법행위다보니깐 저희가 계도하고는 있으나 너무나 많은 분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어서 단속을 상당히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번 피서철 강원 동해안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폭죽놀이를 위한 공간은 일반 해변과 분리해 별도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런 조치를 한 강원도 해수욕장은 전체 92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
무분별한 폭죽놀이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한 해 평균 6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여름철 해변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인데요.
지난해 말부터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동해안의 백사장.
곳곳에서 쉴 새 없이 불꽃이 터집니다.
지나가는 피서객 앞에서 쏘고, 머리 위에서 터뜨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 불법.
지난해 말부터 지정된 장소가 아닌 백사장에서 폭죽놀이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피서객들은 알지 못합니다.
<녹취> 피서객(음성변조) : "(불법이다 이런 이야기는 못 들으셨어요?) 불꽃놀이요? (네.) 못 들었어요. (파시는 분들도 그런 이야기 안 하시던가요?) 네."
자치단체의 단속도 피서객 불만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로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윤선(강릉시청 문화관광과 주무관) : "불법행위다보니깐 저희가 계도하고는 있으나 너무나 많은 분이 폭죽을 터뜨리고 있어서 단속을 상당히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번 피서철 강원 동해안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는 한 건도 없습니다.
폭죽놀이를 위한 공간은 일반 해변과 분리해 별도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런 조치를 한 강원도 해수욕장은 전체 92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
무분별한 폭죽놀이로 전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한 해 평균 6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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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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