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항서 ‘치명적 독성 가스’ 검출…“호흡기·심장 기능 정지”
입력 2015.08.19 (17:04)
수정 2015.08.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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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부근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톈진시에는 오늘,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면서 황색 예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비가 온뒤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이 생기고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공포감이 확산됐습니다.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만나 내뿜은 유독가스로, 이른바 '독극물비'가 내린 게 아니냐는 우려에섭니다.
환경 당국도 폭발현장 부근에 비가 내리자 긴급 시료 채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빠오징링(톈진시 환경보호국) : "우리는 현재 채집한 비 샘플에서는 (이상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우리는 이 일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지난 16일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되며 공포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지난 16일, 폭발 현장 500미터 지점에서 맹독성 시안화 나트륨 뿐만 아니라,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씽화(베이징 공안 소방총대) : "시안화 나트륨과 신경성 독성 가스가 검출됐어요.(얼마나 나왔습니까?)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안화나트륨은 독성이 강해 흡입하거나 잘못 먹게되면 아주 적은 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신경성 독가스는 흡입하면 호흡기, 심장 기능정지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대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부근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톈진시에는 오늘,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면서 황색 예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비가 온뒤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이 생기고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공포감이 확산됐습니다.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만나 내뿜은 유독가스로, 이른바 '독극물비'가 내린 게 아니냐는 우려에섭니다.
환경 당국도 폭발현장 부근에 비가 내리자 긴급 시료 채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빠오징링(톈진시 환경보호국) : "우리는 현재 채집한 비 샘플에서는 (이상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우리는 이 일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지난 16일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되며 공포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지난 16일, 폭발 현장 500미터 지점에서 맹독성 시안화 나트륨 뿐만 아니라,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씽화(베이징 공안 소방총대) : "시안화 나트륨과 신경성 독성 가스가 검출됐어요.(얼마나 나왔습니까?)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안화나트륨은 독성이 강해 흡입하거나 잘못 먹게되면 아주 적은 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신경성 독가스는 흡입하면 호흡기, 심장 기능정지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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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톈진항서 ‘치명적 독성 가스’ 검출…“호흡기·심장 기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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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9 17:05:56
- 수정2015-08-19 2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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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부근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톈진시에는 오늘,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면서 황색 예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비가 온뒤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이 생기고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공포감이 확산됐습니다.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만나 내뿜은 유독가스로, 이른바 '독극물비'가 내린 게 아니냐는 우려에섭니다.
환경 당국도 폭발현장 부근에 비가 내리자 긴급 시료 채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빠오징링(톈진시 환경보호국) : "우리는 현재 채집한 비 샘플에서는 (이상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우리는 이 일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지난 16일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되며 공포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지난 16일, 폭발 현장 500미터 지점에서 맹독성 시안화 나트륨 뿐만 아니라,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씽화(베이징 공안 소방총대) : "시안화 나트륨과 신경성 독성 가스가 검출됐어요.(얼마나 나왔습니까?)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안화나트륨은 독성이 강해 흡입하거나 잘못 먹게되면 아주 적은 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신경성 독가스는 흡입하면 호흡기, 심장 기능정지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대폭발 사고가 난 톈진항 부근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현장에서는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톈진시에는 오늘,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되면서 황색 예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어제 비가 온뒤 도로 곳곳에 하얀 거품이 생기고 피부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공포감이 확산됐습니다.
시안화나트륨이 물과 만나 내뿜은 유독가스로, 이른바 '독극물비'가 내린 게 아니냐는 우려에섭니다.
환경 당국도 폭발현장 부근에 비가 내리자 긴급 시료 채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빠오징링(톈진시 환경보호국) : "우리는 현재 채집한 비 샘플에서는 (이상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우리는 이 일을 아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지난 16일 치명적인 독성 가스가 검출되며 공포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지난 16일, 폭발 현장 500미터 지점에서 맹독성 시안화 나트륨 뿐만 아니라, 독성 가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리씽화(베이징 공안 소방총대) : "시안화 나트륨과 신경성 독성 가스가 검출됐어요.(얼마나 나왔습니까?)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안화나트륨은 독성이 강해 흡입하거나 잘못 먹게되면 아주 적은 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신경성 독가스는 흡입하면 호흡기, 심장 기능정지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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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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