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남감·문구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입력 2015.08.19 (17:07)
수정 2015.08.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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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어린이 장남감과 문구 등에서 납 등의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3천여 개 어린이 용품에 대해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백 2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호르몬과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장남감과 가방, 노트와 필통 등 문구류였습니다.
검출된 유해물질 별로 보면 47개 제품은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기준을, 74개 제품은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프탈레이트 기준을 430배 초과한 지우개와 납 기준을 374배 초과한 머리 핀도 있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으로 정자 생산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납 등의 중금속은 어린이에게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나 뇌신경계 영향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제품 중 34개 제품은 더이상 매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등록을 요청했고, 87개 제품은 순차적으로 수거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어린이 장남감과 문구 등에서 납 등의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3천여 개 어린이 용품에 대해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백 2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호르몬과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장남감과 가방, 노트와 필통 등 문구류였습니다.
검출된 유해물질 별로 보면 47개 제품은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기준을, 74개 제품은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프탈레이트 기준을 430배 초과한 지우개와 납 기준을 374배 초과한 머리 핀도 있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으로 정자 생산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납 등의 중금속은 어린이에게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나 뇌신경계 영향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제품 중 34개 제품은 더이상 매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등록을 요청했고, 87개 제품은 순차적으로 수거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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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장남감·문구에서 환경호르몬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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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19 17:09:05
- 수정2015-08-19 17:20:55

<앵커 멘트>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어린이 장남감과 문구 등에서 납 등의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3천여 개 어린이 용품에 대해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백 2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호르몬과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장남감과 가방, 노트와 필통 등 문구류였습니다.
검출된 유해물질 별로 보면 47개 제품은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기준을, 74개 제품은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프탈레이트 기준을 430배 초과한 지우개와 납 기준을 374배 초과한 머리 핀도 있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으로 정자 생산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납 등의 중금속은 어린이에게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나 뇌신경계 영향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제품 중 34개 제품은 더이상 매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등록을 요청했고, 87개 제품은 순차적으로 수거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어린이 장남감과 문구 등에서 납 등의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의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3천여 개 어린이 용품에 대해 유해물질 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백 2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호르몬과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장남감과 가방, 노트와 필통 등 문구류였습니다.
검출된 유해물질 별로 보면 47개 제품은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기준을, 74개 제품은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프탈레이트 기준을 430배 초과한 지우개와 납 기준을 374배 초과한 머리 핀도 있었습니다.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으로 정자 생산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납 등의 중금속은 어린이에게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나 뇌신경계 영향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제품 중 34개 제품은 더이상 매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등록을 요청했고, 87개 제품은 순차적으로 수거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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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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