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짝퉁’ 케이스 유통 일당 적발

입력 2015.08.19 (19:13) 수정 2015.08.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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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기종이 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도 인기인데요.

유명 만화 캐릭터나 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가짜 스마트폰 케이스를 대거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안에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들입니다.

판매점 창고의 한쪽 벽면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 케이스가 진열돼 있습니다.

모두 이른바 짝퉁입니다.

유명 제품의 디자인을 도용해 가짜 케이스를 만든 뒤 전국으로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유명 해외 제품의 디자인으로 가짜 케이스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36살 권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녹취> 권 모씨(제조업자/음성변조) : " (유통)업체에서 디자인 해서 저희한테 넘겨줬어요. 저희는 디자인받은걸 찍어주기만..."

권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정품으로 팔 경우 시가 33억 원에 이르는 케이스 7만 여점을 온라인 쇼핑몰과 소매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병훈(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 "유명 캐릭터나 상표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심리를 이용해 가짜 휴대폰 케이스를 제조하여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약 7만여점을 유통했습니다".

이런 가짜 케이스는 정품의 3분의 1 정도 가격에 판매돼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가짜 케이스를 공급받은 소매점까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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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짝퉁’ 케이스 유통 일당 적발
    • 입력 2015-08-19 19:14:26
    • 수정2015-08-19 19: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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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기종이 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도 인기인데요.

유명 만화 캐릭터나 업체의 디자인을 도용해 가짜 스마트폰 케이스를 대거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안에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들입니다.

판매점 창고의 한쪽 벽면엔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 케이스가 진열돼 있습니다.

모두 이른바 짝퉁입니다.

유명 제품의 디자인을 도용해 가짜 케이스를 만든 뒤 전국으로 유통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유명 해외 제품의 디자인으로 가짜 케이스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로 36살 권 모씨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녹취> 권 모씨(제조업자/음성변조) : " (유통)업체에서 디자인 해서 저희한테 넘겨줬어요. 저희는 디자인받은걸 찍어주기만..."

권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정품으로 팔 경우 시가 33억 원에 이르는 케이스 7만 여점을 온라인 쇼핑몰과 소매점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병훈(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 "유명 캐릭터나 상표를 선호하는 젊은층의 심리를 이용해 가짜 휴대폰 케이스를 제조하여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약 7만여점을 유통했습니다".

이런 가짜 케이스는 정품의 3분의 1 정도 가격에 판매돼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가짜 케이스를 공급받은 소매점까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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