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중조사 시작…“계획대로 작업”

입력 2015.08.19 (23:19) 수정 2015.08.20 (06: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바닷 속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중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빠른 유속, 시야 확보의 어려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인양업체는 계획대로 내년 7월까지 인양을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지점에 만 천 톤 급 바지선과 대형 크레인이 설치됐습니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중국에서 건너온 장비들입니다.

수중 조사를 위해 동원된 인원은 잠수사 32명을 포함해 140여 명.

모두 이 해양기지 위에서 먹고 잡니다.

<녹취> 왕웨이핑(세월호 인양 총감독) : "며칠 동안 잠수사와 ROV(원격조정 무인잠수정)를 포함한 여러 장비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잠수사가 작업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말로만 듣던 사고해역의 악조건을 직접 느꼈다고 말합니다.

<녹취> 리훙젠(중국인 잠수사) : "물살이 아주 세고 가시거리가 아주 나쁜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

게다가 유속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도 1시간 정도로 짧아 조사 시간도 길지 않았습니다.

<녹취> 리훙젠(중국인 잠수사) : "아직 세월호까지는 접근하지 못 했습니다."

원격조정 무인잠수정입니다.

이 장비로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의 아랫부분 같은 곳을 확인하게 됩니다.

열흘 정도의 조사작업이 끝나면 남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에 들어가고 다음 달엔 유실 방지망이 설치됩니다.

인양업체 측은 수중 작업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예정대로 내년 7월 이전까지 선체 인양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수중조사 시작…“계획대로 작업”
    • 입력 2015-08-19 23:20:50
    • 수정2015-08-20 06:38:00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바닷 속 세월호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중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빠른 유속, 시야 확보의 어려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인양업체는 계획대로 내년 7월까지 인양을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지점에 만 천 톤 급 바지선과 대형 크레인이 설치됐습니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중국에서 건너온 장비들입니다.

수중 조사를 위해 동원된 인원은 잠수사 32명을 포함해 140여 명.

모두 이 해양기지 위에서 먹고 잡니다.

<녹취> 왕웨이핑(세월호 인양 총감독) : "며칠 동안 잠수사와 ROV(원격조정 무인잠수정)를 포함한 여러 장비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잠수사가 작업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말로만 듣던 사고해역의 악조건을 직접 느꼈다고 말합니다.

<녹취> 리훙젠(중국인 잠수사) : "물살이 아주 세고 가시거리가 아주 나쁜 것이 어려운 점입니다."

게다가 유속이 약해지는 정조시간도 1시간 정도로 짧아 조사 시간도 길지 않았습니다.

<녹취> 리훙젠(중국인 잠수사) : "아직 세월호까지는 접근하지 못 했습니다."

원격조정 무인잠수정입니다.

이 장비로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선체의 아랫부분 같은 곳을 확인하게 됩니다.

열흘 정도의 조사작업이 끝나면 남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에 들어가고 다음 달엔 유실 방지망이 설치됩니다.

인양업체 측은 수중 작업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예정대로 내년 7월 이전까지 선체 인양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