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황 여파…난자 기증 여성 급증

입력 2015.08.21 (09:49) 수정 2015.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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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도 경기불황으로 돈벌이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적지 않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난자를 기증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23살 천씨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자신의 난자를 기증했습니다.

난임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도운 것은 물론 보상금 명목으로 9만 9천 타이완 달러 우리 돈 360만 원도 받았습니다.

천씨의 쌍둥이 자매도 함께 난자를 기증했는데요.

올 여름 천씨 자매처럼 난자를 기증한 젊은 여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성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난자를 기증하는 여성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생식 센터' 통계를 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백 명에 이르던 난자 기증자가 7월에는 3백 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서는 벌써 4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이용해 난자를 기증하는 여대생과 직장인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난자 채취는 구토 증세 등의 가벼운 부작용 외에 중풍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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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불황 여파…난자 기증 여성 급증
    • 입력 2015-08-21 09:51:10
    • 수정2015-08-21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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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도 경기불황으로 돈벌이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적지 않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난자를 기증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23살 천씨는 여름 휴가를 이용해 자신의 난자를 기증했습니다.

난임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도운 것은 물론 보상금 명목으로 9만 9천 타이완 달러 우리 돈 360만 원도 받았습니다.

천씨의 쌍둥이 자매도 함께 난자를 기증했는데요.

올 여름 천씨 자매처럼 난자를 기증한 젊은 여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성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난자를 기증하는 여성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생식 센터' 통계를 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백 명에 이르던 난자 기증자가 7월에는 3백 명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서는 벌써 4백 명을 넘어섰는데요.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이용해 난자를 기증하는 여대생과 직장인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난자 채취는 구토 증세 등의 가벼운 부작용 외에 중풍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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