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달라진 쇼트트랙…특명! ‘출발 자세 바꿔라’

입력 2015.08.21 (21:50) 수정 2015.08.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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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빙상연맹이 쇼트트랙 출발 규정을 변경하면서 우리 선수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뀐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선에서 한쪽 날을 얼음에 고정시키는 이 장면은 앞으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출발자세에서 스케이트 양쪽날이 전체적으로 지면에 닿지 않으면 실격되도록 지난달부터 규정을 바꿨습니다.

이때문에 대표팀은 스타트 훈련을 나머지 공부처럼 병행하고 있습니다.

왼쪽 발을 앞으로, 오른발을 앞으로, 심지어 몸을 돌려서 옆으로 서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세영 : "처음에는 이렇게 손을 짚어서 하려고 했었는데 이것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쇼트트랙의 혁명을 일으킬수 있는 기상천외한 자세까지 실험중이지만, 외국선수들에게 아이디어를 주지 않기위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 중입니다.

<인터뷰> 김선태(감독) : "500m가 저희한테는 취약한 종목이기 때문에 뭔가 바뀌었다는 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까 좀더 연구해서 유리한 쪽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뀐 출발규정에 대한 적응은, 평창에서 부활을 꿈꾸는 한국 쇼트트랙에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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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 달라진 쇼트트랙…특명! ‘출발 자세 바꿔라’
    • 입력 2015-08-21 21:52:33
    • 수정2015-08-21 2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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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빙상연맹이 쇼트트랙 출발 규정을 변경하면서 우리 선수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뀐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발선에서 한쪽 날을 얼음에 고정시키는 이 장면은 앞으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빙상연맹은 출발자세에서 스케이트 양쪽날이 전체적으로 지면에 닿지 않으면 실격되도록 지난달부터 규정을 바꿨습니다.

이때문에 대표팀은 스타트 훈련을 나머지 공부처럼 병행하고 있습니다.

왼쪽 발을 앞으로, 오른발을 앞으로, 심지어 몸을 돌려서 옆으로 서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박세영 : "처음에는 이렇게 손을 짚어서 하려고 했었는데 이것도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쇼트트랙의 혁명을 일으킬수 있는 기상천외한 자세까지 실험중이지만, 외국선수들에게 아이디어를 주지 않기위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 중입니다.

<인터뷰> 김선태(감독) : "500m가 저희한테는 취약한 종목이기 때문에 뭔가 바뀌었다는 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까 좀더 연구해서 유리한 쪽으로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뀐 출발규정에 대한 적응은, 평창에서 부활을 꿈꾸는 한국 쇼트트랙에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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