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긴장 속 대비…한미 연합 대응체계 가동

입력 2015.08.22 (06:04) 수정 2015.08.22 (15: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요구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이 오늘 오후로 다가오면서 우리 군 당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새벽에도 예정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현재 우리 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북한이 대북 방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군사행동을 예고한 시간이 이제 11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군 주요 지휘관들은 밤새 상황실을 지키며 북한군의 동향을 살피고 현재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위협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은 오늘 새벽에도 예정대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은 전방 부대의 화력 장비들을 대기 상태로 전환하고 진지를 점령하는 등 비상태세에 들어간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뚜렷한 도발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등 위협수위를 한층 높이면서 한미연합 작전 체계도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를 한미 양국 군이 공유하고 있고 주한미군 부대들도 비상 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항모 전단 등의 증원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격 도발 당시 상황 수습을 위해 일시 중단됐던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도 훈련반과 위기대응반을 나눠 운영하면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군, 긴장 속 대비…한미 연합 대응체계 가동
    • 입력 2015-08-22 06:20:28
    • 수정2015-08-22 15:25: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요구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이 오늘 오후로 다가오면서 우리 군 당국의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새벽에도 예정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현재 우리 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예. 북한이 대북 방송 중단을 요구하면서 군사행동을 예고한 시간이 이제 11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군 주요 지휘관들은 밤새 상황실을 지키며 북한군의 동향을 살피고 현재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위협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은 오늘 새벽에도 예정대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군은 전방 부대의 화력 장비들을 대기 상태로 전환하고 진지를 점령하는 등 비상태세에 들어간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뚜렷한 도발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등 위협수위를 한층 높이면서 한미연합 작전 체계도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북한 동향에 대한 정보를 한미 양국 군이 공유하고 있고 주한미군 부대들도 비상 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항모 전단 등의 증원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격 도발 당시 상황 수습을 위해 일시 중단됐던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도 훈련반과 위기대응반을 나눠 운영하면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