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북 도발 악순환 고리 끊겠다”

입력 2015.08.22 (06:03) 수정 2015.08.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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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한을 향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측에도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엄중하게 경고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해 비열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가 도발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우리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지켜내고 이번에야말로 북한 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겠습니다."

군은 침투 도발 징후가 확실하거나 상황 발생 때 내리는 진돗개 하나를 모든 전선에 발령하며 경계태세를 최고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013년 마련된 한미 공동 국지도발계획이 처음으로 실전에 적용되고, 주한미군 210 화력여단도 긴급 지원태세를 갖추는 등 한미 연합 작전체제도 본격 가동됐습니다.

군은 북한 총참모부 앞으로 전통문도 보내, 강력한 응징 방침과 함께 이로 인한 책임은 모두 북측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은 불법적인 중대한 도발입니다. 북한이 더이상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통일부 역시 통지문을 보내려 했지만 북한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보낸 서한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답하는 것은 격이 맞지 않는다며 거부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번 사태를 수습할 용의가 있다면 도발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조치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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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국방 “북 도발 악순환 고리 끊겠다”
    • 입력 2015-08-22 06:19:11
    • 수정2015-08-22 15: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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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한을 향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북측에도 경거망동하지 말라며 엄중하게 경고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위반해 비열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가 도발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한민구(국방부 장관) : "우리 국민의 안위를 최우선적으로 지켜내고 이번에야말로 북한 도발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겠습니다."

군은 침투 도발 징후가 확실하거나 상황 발생 때 내리는 진돗개 하나를 모든 전선에 발령하며 경계태세를 최고로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013년 마련된 한미 공동 국지도발계획이 처음으로 실전에 적용되고, 주한미군 210 화력여단도 긴급 지원태세를 갖추는 등 한미 연합 작전체제도 본격 가동됐습니다.

군은 북한 총참모부 앞으로 전통문도 보내, 강력한 응징 방침과 함께 이로 인한 책임은 모두 북측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의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은 불법적인 중대한 도발입니다. 북한이 더이상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합니다"

통일부 역시 통지문을 보내려 했지만 북한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에게 보낸 서한에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답하는 것은 격이 맞지 않는다며 거부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번 사태를 수습할 용의가 있다면 도발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조치 등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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