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파주 통일대교, 남북 접촉 회담 결과는?

<앵커 멘트>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판문점 인근으로 가보겠습니다.

파주 통일대교로 가봅니다.

김준범 기자, 우리 대표단이 그 곳을 지나가겠는데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회담이 시작된 지 3시간이 넘었지만, 아직 회담이 끝났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집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남측 대표단은 회담이 끝나고 한 시간 정도 뒤에 통일대교를 건너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관진 실장과 홍용표 장관이 이끄는 남측 대표단은 오후 4시 반쯤 차량 석 대에 나눠 타고 판문점으로 진입했습니다.

군은 평소보다 경계 인력을 늘려 통일대교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성사된 고위급 접촉인 만큼 회담 결과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대표단의 동선과 표정을 확인하려는 많은 국내외 취재진들이 통일대교에서 회담을 마치고 복귀하는 대표단의 모습을 담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진들은 대표단의 복귀 시점과 표정 등을 통해 회담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통일대교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