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의 흉물’ 표지석, 대대적 정비한다

입력 2015.08.24 (06:54) 수정 2015.08.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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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상을 정복한 뒤 기념 사진 한 장 찍으시는 곳.

국립공원 정상에 있는 바로 그 표지석이 정비되고 있습니다.

주변 경관을 해치거나 안전 우려가 있는 곳들인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꼭대기에 오르면 가장 먼저 찾는 곳,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정복의 큰 감동을 표지석 옆에서 기념합니다.

하지만 자연 경관과 잘 어울리지 않는 표지석도 많습니다.

말뚝만 우뚝 솟은 황량한 느낌입니다.

특히 나중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일수록 이런 어색한 표지석이 많습니다.

이런 표지석이 대대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표지석 하나만 새로 놓았을 뿐인데 주위가 산뜻해졌습니다.

묘비 같던 표지석은 자연 친화적인 인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비석이나 말뚝 형태에서 자연석 모습으로 교체됐습니다.

교체된 표지석은 30개가 넘습니다.

<인터뷰> 정정권(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과거 국립공원 지정 이전에 산악회나 지자체가 설치한 표지석이 말뚝형이나 비석형으로 국립공원 자연경관과 조화되지 않고 있어서 저희들이 교체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등 표지석 주변이 훼손돼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20곳도 정비됐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앞으로도 바꿀 필요가 있는 표지석은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가면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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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국립공원의 흉물’ 표지석, 대대적 정비한다
    • 입력 2015-08-24 06:55:55
    • 수정2015-08-24 07:50:42
    뉴스광장 1부
<앵커멘트>

정상을 정복한 뒤 기념 사진 한 장 찍으시는 곳.

국립공원 정상에 있는 바로 그 표지석이 정비되고 있습니다.

주변 경관을 해치거나 안전 우려가 있는 곳들인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꼭대기에 오르면 가장 먼저 찾는 곳,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정복의 큰 감동을 표지석 옆에서 기념합니다.

하지만 자연 경관과 잘 어울리지 않는 표지석도 많습니다.

말뚝만 우뚝 솟은 황량한 느낌입니다.

특히 나중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일수록 이런 어색한 표지석이 많습니다.

이런 표지석이 대대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표지석 하나만 새로 놓았을 뿐인데 주위가 산뜻해졌습니다.

묘비 같던 표지석은 자연 친화적인 인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비석이나 말뚝 형태에서 자연석 모습으로 교체됐습니다.

교체된 표지석은 30개가 넘습니다.

<인터뷰> 정정권(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과거 국립공원 지정 이전에 산악회나 지자체가 설치한 표지석이 말뚝형이나 비석형으로 국립공원 자연경관과 조화되지 않고 있어서 저희들이 교체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대청봉 등 표지석 주변이 훼손돼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20곳도 정비됐습니다.

국립공원 측은 앞으로도 바꿀 필요가 있는 표지석은 지자체 등과 협의해 가면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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