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기부양정 전진배치…미 전략무기 전개 검토

입력 2015.08.24 (17:04) 수정 2015.08.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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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잠수함 기동에 이어 공기부양정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미 군 당국은 B-52 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출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한미 군 당국이 투입을 검토 중인 미국 전략 무기는 어떤 것들입니까?

<리포트>

B-52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핵 잠수함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들 전략무기의 투입 여부와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남북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도발할 수 없도록 한미가 연합해 미리 억제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전략무기 투입 검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미의 이런 움직임은 북한이 회담 진행과는 별도로 전면전을 위협하고 있는 이른바 '화전 양면전술'을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전방 포병 병력을 배로 늘리고 잠수함 50여 척을 은밀히 기동시킨데 이어 특수부대원을 침투시킬 수 있는 공기부양정 20여 척을 북방한계선 북쪽으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이지스함과 해상 초계기 등을 동원해 북 잠수함 등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의 경우 정부 차원의 중단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송 내용은 FM에서 나오는 '자유의 소리 방송'과 비슷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발전상, 북한사회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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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공기부양정 전진배치…미 전략무기 전개 검토
    • 입력 2015-08-24 17:06:20
    • 수정2015-08-24 17: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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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잠수함 기동에 이어 공기부양정을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미 군 당국은 B-52 폭격기 등 미군의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출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한미 군 당국이 투입을 검토 중인 미국 전략 무기는 어떤 것들입니까?

<리포트>

B-52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핵 잠수함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들 전략무기의 투입 여부와 시기는 현재 진행 중인 남북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도발할 수 없도록 한미가 연합해 미리 억제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전략무기 투입 검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한미의 이런 움직임은 북한이 회담 진행과는 별도로 전면전을 위협하고 있는 이른바 '화전 양면전술'을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전방 포병 병력을 배로 늘리고 잠수함 50여 척을 은밀히 기동시킨데 이어 특수부대원을 침투시킬 수 있는 공기부양정 20여 척을 북방한계선 북쪽으로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군 당국은 이지스함과 해상 초계기 등을 동원해 북 잠수함 등의 움직임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의 경우 정부 차원의 중단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송 내용은 FM에서 나오는 '자유의 소리 방송'과 비슷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발전상, 북한사회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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