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접경 주민들, 접촉 상황에 촉각

입력 2015.08.24 (17:06) 수정 2015.08.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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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의 포격 도발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접경 지역 주민들은 누구보다도 회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어제도 대피소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 주민들 상황이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접경 지역 주민들은 이런 낮 동안에는 대부분 집 근처에서 일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오늘 저녁 6시 전후로 다시 대피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남북이 여전히 대치 중인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피 권고'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 화천군도 오늘 낮 2시 반쯤 대피소에 있던 주민 2백 여명을 마을로 돌려 보냈지만, 유사시 세 시간 안에 대피소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주, 김포 등 경기도 내 북한 접경지역 주민 수십 명은 아직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한 주민들은 밤에 대피소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해야 합니다.

집과 대피소를 오가기가 번거롭고, 고령자들도 많아 주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천군의 초등학교 한 곳은 오늘 휴교했습니다.

철원군 민통선 지역은 오늘부터 출입 통제가 일부 풀려 평소처럼 영농민들이 다시 드나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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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접경 주민들, 접촉 상황에 촉각
    • 입력 2015-08-24 17:07:44
    • 수정2015-08-24 17: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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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의 포격 도발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는 접경 지역 주민들은 누구보다도 회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어제도 대피소에서 밤을 새웠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 주민들 상황이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접경 지역 주민들은 이런 낮 동안에는 대부분 집 근처에서 일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오늘 저녁 6시 전후로 다시 대피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남북이 여전히 대치 중인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피 권고'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 화천군도 오늘 낮 2시 반쯤 대피소에 있던 주민 2백 여명을 마을로 돌려 보냈지만, 유사시 세 시간 안에 대피소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주, 김포 등 경기도 내 북한 접경지역 주민 수십 명은 아직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한 주민들은 밤에 대피소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해야 합니다.

집과 대피소를 오가기가 번거롭고, 고령자들도 많아 주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천군의 초등학교 한 곳은 오늘 휴교했습니다.

철원군 민통선 지역은 오늘부터 출입 통제가 일부 풀려 평소처럼 영농민들이 다시 드나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중면 대피소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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