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도발 대비 ‘수륙양용·대잠훈련’ 강화

입력 2015.08.24 (21:13) 수정 2015.08.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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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연합 훈련에서 수륙양용 작전과 대잠수함전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지난 주말 내놓은 아시아 태평양 안보전략 보고섭니다.

해양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두 나라가 수륙 양용 작전과 대 잠수함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연례적으로 펼치는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 훈련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훈련의 본래 목적은 특수 작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지만 한국 방어에서, 특히 해양 영역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해양을 이용한 북한 도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고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강조했습니다.

한미 해군은 실제로 지난 5월말, 닷새동안 제주 해상에서 최대 규모의 북한 잠수함 격퇴 훈련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지스함을 비롯해 구축함과 잠수함, 해군 P-3 초계기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은 현재 70여 척, 이 가운데 50여 척이 기지를 이탈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 해양훈련은 더욱 주목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 국방부는 해양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광범위한 지역적 합의가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우방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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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 도발 대비 ‘수륙양용·대잠훈련’ 강화
    • 입력 2015-08-24 21:13:50
    • 수정2015-08-25 08: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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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연합 훈련에서 수륙양용 작전과 대잠수함전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가 지난 주말 내놓은 아시아 태평양 안보전략 보고섭니다.

해양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두 나라가 수륙 양용 작전과 대 잠수함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연례적으로 펼치는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 훈련을 그 예로 들었습니다.

훈련의 본래 목적은 특수 작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지만 한국 방어에서, 특히 해양 영역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해양을 이용한 북한 도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고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강조했습니다.

한미 해군은 실제로 지난 5월말, 닷새동안 제주 해상에서 최대 규모의 북한 잠수함 격퇴 훈련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지스함을 비롯해 구축함과 잠수함, 해군 P-3 초계기 등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은 현재 70여 척, 이 가운데 50여 척이 기지를 이탈해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 해양훈련은 더욱 주목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 국방부는 해양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광범위한 지역적 합의가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우방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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