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기대…고령화 문제 돌파구?
입력 2015.08.25 (06:29)
수정 2015.08.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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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합의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과 함께 앞으로도 이를 계속하기로 한 점입니다.
이산 상봉 정례화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산가족 고령화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화벨 소리에 늘 가슴이 뛰는 88살 김옥희 할머니, 북에 두고 온 딸 소식이 아닐까 기다리고 실망하길 수십 년 째입니다.
<녹취> 김옥희(88살, 황해도 용천면 출신) : "전화해 봐도 (이산가족 상봉) 차례가 안 온다길래 기다리고 있는 거지."
지난 2000년부터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화했지만, 상봉 신청자의 1.5%만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났습니다.
상봉 신청자 12만 9천여 명 가운데 생존자는 절반 수준.
특히 생존자 10명 중 8명은 70대 이상으로 이산가족의 고령화 문제는 심각합니다.
남북관계 악화로 지난해 2월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
통일부는 올 추석을 앞두고 이산 상봉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홍용표(통일부 장관/지난달 26일) : "이번 추석 때 특히 명절 앞두고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나서 정말 회포를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북의 상봉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상봉 정례화와 생사 확인 등 이산가족들의 숙원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번 합의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과 함께 앞으로도 이를 계속하기로 한 점입니다.
이산 상봉 정례화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산가족 고령화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화벨 소리에 늘 가슴이 뛰는 88살 김옥희 할머니, 북에 두고 온 딸 소식이 아닐까 기다리고 실망하길 수십 년 째입니다.
<녹취> 김옥희(88살, 황해도 용천면 출신) : "전화해 봐도 (이산가족 상봉) 차례가 안 온다길래 기다리고 있는 거지."
지난 2000년부터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화했지만, 상봉 신청자의 1.5%만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났습니다.
상봉 신청자 12만 9천여 명 가운데 생존자는 절반 수준.
특히 생존자 10명 중 8명은 70대 이상으로 이산가족의 고령화 문제는 심각합니다.
남북관계 악화로 지난해 2월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
통일부는 올 추석을 앞두고 이산 상봉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홍용표(통일부 장관/지난달 26일) : "이번 추석 때 특히 명절 앞두고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나서 정말 회포를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북의 상봉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상봉 정례화와 생사 확인 등 이산가족들의 숙원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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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기대…고령화 문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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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25 06:30:42
- 수정2015-08-25 0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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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과 함께 앞으로도 이를 계속하기로 한 점입니다.
이산 상봉 정례화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산가족 고령화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화벨 소리에 늘 가슴이 뛰는 88살 김옥희 할머니, 북에 두고 온 딸 소식이 아닐까 기다리고 실망하길 수십 년 째입니다.
<녹취> 김옥희(88살, 황해도 용천면 출신) : "전화해 봐도 (이산가족 상봉) 차례가 안 온다길래 기다리고 있는 거지."
지난 2000년부터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화했지만, 상봉 신청자의 1.5%만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났습니다.
상봉 신청자 12만 9천여 명 가운데 생존자는 절반 수준.
특히 생존자 10명 중 8명은 70대 이상으로 이산가족의 고령화 문제는 심각합니다.
남북관계 악화로 지난해 2월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
통일부는 올 추석을 앞두고 이산 상봉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홍용표(통일부 장관/지난달 26일) : "이번 추석 때 특히 명절 앞두고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나서 정말 회포를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북의 상봉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상봉 정례화와 생사 확인 등 이산가족들의 숙원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번 합의에서 눈에 띄는 대목 중 하나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과 함께 앞으로도 이를 계속하기로 한 점입니다.
이산 상봉 정례화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산가족 고령화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화벨 소리에 늘 가슴이 뛰는 88살 김옥희 할머니, 북에 두고 온 딸 소식이 아닐까 기다리고 실망하길 수십 년 째입니다.
<녹취> 김옥희(88살, 황해도 용천면 출신) : "전화해 봐도 (이산가족 상봉) 차례가 안 온다길래 기다리고 있는 거지."
지난 2000년부터 이산가족 상봉이 본격화했지만, 상봉 신청자의 1.5%만이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났습니다.
상봉 신청자 12만 9천여 명 가운데 생존자는 절반 수준.
특히 생존자 10명 중 8명은 70대 이상으로 이산가족의 고령화 문제는 심각합니다.
남북관계 악화로 지난해 2월 이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
통일부는 올 추석을 앞두고 이산 상봉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 홍용표(통일부 장관/지난달 26일) : "이번 추석 때 특히 명절 앞두고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나서 정말 회포를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북의 상봉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상봉 정례화와 생사 확인 등 이산가족들의 숙원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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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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