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고니’ 북상 중…제주지역 태풍특보

입력 2015.08.25 (06:31) 수정 2015.08.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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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는 영향권에 접어들었는데요.

제주 서귀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강나래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제주 최남단 포구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집어삼킬 듯 세차게 밀려오고 있어 다가오고 있는 태풍의 위력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산간과 동부 앞바다, 그리고 남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밖의 제주 전역 육해상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는 가파도에 최대 초속 20m의 강풍이 부는 등 바람이 거센 가운데,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한라산 진달래밭에 170mm의 비가 내렸고, 제주시 아라동 94, 남원읍 5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 항포구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해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 항공편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고니가 일본 규슈 북쪽지역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올라올 것이라며, 오늘 영남과 동해안에도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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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호 태풍 ‘고니’ 북상 중…제주지역 태풍특보
    • 입력 2015-08-25 06:31:54
    • 수정2015-08-25 07: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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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15호 태풍 고니가 한반도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는 영향권에 접어들었는데요.

제주 서귀포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강나래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제주 최남단 포구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집어삼킬 듯 세차게 밀려오고 있어 다가오고 있는 태풍의 위력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산간과 동부 앞바다, 그리고 남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밖의 제주 전역 육해상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육상에는 가파도에 최대 초속 20m의 강풍이 부는 등 바람이 거센 가운데,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한라산 진달래밭에 170mm의 비가 내렸고, 제주시 아라동 94, 남원읍 52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 항포구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해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 항공편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고니가 일본 규슈 북쪽지역을 관통한 뒤 동해상으로 올라올 것이라며, 오늘 영남과 동해안에도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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