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남북 회담 타결, 증시 안정에 큰 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남북 간 고위급 회담이 타결돼 앞으로 우리 증시 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위원장은 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에서 우리 증시는 최근 대외 상황에도 장기적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국내 증시 하락폭과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가 아시아 역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면서 이는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이 우리 경제와 증시의 기초 체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한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그렇지만 당분간 대외불안요인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합동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