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태풍 ‘고니’로 피해 속출…주민 10여 명 부상

입력 2015.08.25 (12:30) 수정 2015.08.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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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태풍 '고니'가 상륙한 일본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윤석구 특파원! 일본의 태풍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15호 태풍 `고니`는 오늘 아침 6시 일본 구마모토현에 상륙한 뒤 오전중 큐슈지역을 관통하면서 시간당 35킬로미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중심이 직접 관통한 큐슈와 야마구치 지역엔 오늘 오전 최대풍속이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 곳곳의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강한 비바람에 주택이 부서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잇따라 지금까지 주민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 4개현 , 5만 6천여 세대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강풍의 영향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28만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또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철도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고, 항공기 2백여 편이 결항되는 등 교통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진입해 북상하면서 서일본 지역에 최고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폭우로 인한 하천의 범람과 산사태 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케이비에스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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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태풍 ‘고니’로 피해 속출…주민 10여 명 부상
    • 입력 2015-08-25 12:31:38
    • 수정2015-08-25 13:27:38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아침 태풍 '고니'가 상륙한 일본에서는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윤석구 특파원! 일본의 태풍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15호 태풍 `고니`는 오늘 아침 6시 일본 구마모토현에 상륙한 뒤 오전중 큐슈지역을 관통하면서 시간당 35킬로미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태풍의 중심이 직접 관통한 큐슈와 야마구치 지역엔 오늘 오전 최대풍속이 초속 40미터가 넘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100밀리미터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 곳곳의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강한 비바람에 주택이 부서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잇따라 지금까지 주민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규슈와 야마구치 지역 4개현 , 5만 6천여 세대 주민들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강풍의 영향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28만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또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철도 운행이 대부분 중단됐고, 항공기 2백여 편이 결항되는 등 교통 피해도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진입해 북상하면서 서일본 지역에 최고 3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폭우로 인한 하천의 범람과 산사태 등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케이비에스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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