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내일까지 동해안 최고 200㎜ 비

입력 2015.08.25 (12:31) 수정 2015.08.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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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동해안 지역에는 태풍 특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엔 최고 200mm의 거센 비바람이 예상돼 피해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호 태풍 '고니'는 일본 규슈 지역을 관통하면서 중심 부근 구름이 흩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영남 동해안에서 150여 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동해상까지 근접하며 북상해, 내일 새벽엔 울릉도 독도 동쪽 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은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영남과 강원 영동 지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산지와 제주엔 최고 200mm안팎, 남부지방에도 50mm 안팎의 비가 내린 데 이어 동해안 지역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립니다.

동해안 지역엔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는 최고 9미터의 집채만한 파도와 함께 해안 지역으론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없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호남지역은 오늘밤부터, 중부와 영남지역은 내일 아침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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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북상…내일까지 동해안 최고 200㎜ 비
    • 입력 2015-08-25 12:32:48
    • 수정2015-08-25 13:20:34
    뉴스 12
<앵커 멘트>

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면서 동해안 지역에는 태풍 특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동해안엔 최고 200mm의 거센 비바람이 예상돼 피해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호 태풍 '고니'는 일본 규슈 지역을 관통하면서 중심 부근 구름이 흩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한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영남 동해안에서 150여 킬로미터 남짓 떨어진 동해상까지 근접하며 북상해, 내일 새벽엔 울릉도 독도 동쪽 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 지역은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영남과 강원 영동 지역으로 태풍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지금까지 강원 산지와 제주엔 최고 200mm안팎, 남부지방에도 50mm 안팎의 비가 내린 데 이어 동해안 지역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립니다.

동해안 지역엔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는 최고 9미터의 집채만한 파도와 함께 해안 지역으론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피해없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호남지역은 오늘밤부터, 중부와 영남지역은 내일 아침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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